블록체인 거버넌스 정리
I. 거버넌스의 뜻과 거버넌스의 중요성
거버넌스(통치)란 한 시스템의 공식적이고 비공식적인 규칙들을 창조하고, 최신화하고 폐기하는 모든 결정 과정의 행위들을 통칭합니다. 거버넌스는 규칙들, (스마트 컨트랙트), 법들(악성 행위자들에 대한 벌금), 절차들(X가 일어났을 때 어떤 일이 행해질지), 또는 책임들 (누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관한 것)과 같은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거버넌스의 종류에는 크게 블록체인(네트워크) 거버넌스, 프로젝트 거버넌스, 펀드 거버넌스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블록체인에서 거버넌스가 중요한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서 블록체인이 새롭게 생기는 문제들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변화의 기술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그 블록체인의 네트워크가 생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i) 빠른 업데이트들은 Enterprise와 Mass Market End-User Use cases들을 가능하게 만든다. 만약 문제점을 수정하는데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 사용자들은 서비스를 버리거나 아예 처음부터 참여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너무 잦은 변화들은 커뮤니티를 분열시키고 불확실성을 만연하게 만든다.
(ii) 회사에서는 대표의 말이 곧 법이다. 그러므로 회사 내의 변화는 대표의 역량에 따라서 매우 신속하고 효율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블록체인과 같은 탈중앙화된 시스템에서는 각각의 파티들이 서로 다른 인센티브들을 가지고 있다. 유저들, 마이너들, 개발자들은 모두 다른 목표들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Monero의 ASIC방지 업데이트에 대해서 개발자들은 만족했지만 ASIC을 이용한 마이너들은 자신의 이익이 줄어드는 것을 보고 불만을 가졌다. 결국 하드 포크가 발생해서 Monero는 여러 버전들로 나뉘게 되었다.
(iii) 거버넌스를 이해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있는 각 파티들이 생각하는 인센티브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에게 좋은 것이 마이너에겐 안좋을 수 있고 개발자에게 좋은게 마이너에게 안 좋은 것일 수도 있다.
블록체인 또는 네트워크 거버넌스
블록체인 거버넌스는 특수한 알고리즘들을 통해서 네트워크 채굴 합의를 달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전형적인 알고리즘으로는 Proof-of-Work(PoW), Proof-of-Stake(PoS) 와 이것들의 혼합이 있습니다.
펀딩 거버넌스
펀딩 거버넌스는 어떻게 프로젝트들이 모아진 기금들을 관리할지를 규제한다.
(i) 펀딩 소스: 펀드의 원천을 정의한다. 펀드는 어디서 오는가?
(ii) 펀딩 총량: 얼마나 많은 펀드가 수금될 것을 정의한다. (예를들어, 모든 채굴 보상의 10%)
(iii) 펀드 관리자: 누가 돈을 수집하고, 쓰고, 유지할 건지를 정의한다.
(iv) 펀드 사용: 펀드를 가지고 무엇을 할지 결정한다.
(v) 보고 절차: 펀드 사용이 어떻게 외부인들에게 보고될 것인지를 결정한다.
프로젝트 거버넌스
프로젝트 거버넌스는 일종의 메타 혹은 메타-메타 거버넌스로서 기술, 블록체인 거버넌스, 펀딩 거번넌스, 메타 거버넌스(예를 들어, 통치 절차를 아예 바꿈)을 규제한다. 테크놀로지 관련 토픽들은 블록체인 파라미터들(블록 사이즈 혹은 가스 가격들), 버그 수정, 새로운 기능들을 더하는 것이 있다.
II. 온체인 거버넌스
온체인 거버넌스 VS 오프체인 거버넌스, 개념부터 잡기.
온체인 거버넌스는 거버넌스가 블록체인 내에서 이루어 진다. 온체인 거버넌스는 개발자들/사용자들/마이너들이 모두 골고루 참여하며 주로 투표에 의해서 정책/정책수정이 이루어진다. 오프체인 거버넌스는 블록체인 밖에서의 협의가 블록체인에 반영되는 구조이다. 예를 들어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박에서 Reddit 같은 곳에서 포럼을 운영하면서 수정 제안 사항들과 여론을 측정한 다음 이를 블록체인 내에 반영하는 것이다.
On-Chain Governance Cosmos Network, DFINITY, Qtum, and Tezos
크로스 체인 프로젝트들에선 여러 개의 거버넌스들이 동시에 실행될 수 있다. 예를 들어 Cosmos란 프로젝트에서 그렇다. 악성 변화들은 피할 수 없으므로 롤백 절차가 반드시 가능해야 한다. 블록체인의 자신의 토큰은 좋은 행동을 격려하기에 유용한 인센티브이나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다. 특히 트레이트 숄팅과 같은 상황에선 토큰 자체의 인센티브로서의 지위가 격하될 수 있다. 액체 민주주의 같은 경우 투표권의 집중화를 완화할 수 있지만 여전히 포퓰리즘 현상을 완전히 차단할 순 없다. 거버넌스는 본질적으로 변화에 유용하게 대처하는 매커니즘의 수립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중요하다.
(i) 수정 제안 절차가 너무 비용이 많이 들거나 비싸면 안된다. 하지만 수정 제안 절차 비용이 낮으면 낮을수록 스팸 혹은 악성적인 수정 제안이 유행할 수 있다.
(ii) 수정 제안을 하는 실체들의 정체성을 검증하는 작업도 너무 복잡해서는 안된다. 블록체인이 거래상대방 위험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 처음부터 설계되었음을 기억하라.
(iii) 하드 포크와 소프트 포크는 실행될 수 있으나 최대한 피해야만 한다. 포크가 잦을수록 네트워크 안전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iv) 제안들을 범주화 한 다음에 제안들마다 누가 더 많은 투표권을 가질지를 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술현안 들에 대해선 기술자들이 더 많이 투표권을 행사하도록 조정함으로서 현안과 관계가 크게 없는 입장들이 비합리적 결정을 유행시키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Cosmos
코스모스: 토큰과 투표권이 비례한다.
Cosmos라는 거대한 네트워크에 여러 개의 블록체인들이 공존한다. 존이라고 불리우는 각각의 블록체인은 자기 만의 고유의 거버넌스를 가지기 때문에 여러 거버넌스들이 Cosmos안에 동시에 존재한다. 하지만 모든 하위 거버넌스들은 Cosmos의 헌법에 부합하도록 조정되어야 한다. 여기서 Validator(유효화 수행자)와 Delegator(사절)이 수정 제안들에 대한 투표권을 행사한다. 제안은 각각의 거버넌스 내의 규칙들에 대한 수정(예를 들어 블록 사이즈 수정)이거나 코스모스 헌법에 대한 개헌안일 수 있다.
Validators: 다음 블록의 생성에 대하여 동의를 할지 말지를 투표할 수 있는 투표권을 가진 노드들이다.
Delegators: Delegators는 직접 투표를 하길 원치 않고 Validator들에게 자신의 토큰을 임대함으로써 투표권을 위임한다. Delegators는 Validators의 투표권 행사가 맘에 들지 않을 경우 토큰을 뺐을 수 있다.
DFINITY: 블록체인 신경 시스템을 통한 거버넌스
(i) 수정 제안 제출: 수정 제안은 정책, 프로토콜, 경제 분야에서 제출된다.
(ii) 투표는 DFINITY 뉴론들에 의하여 수행된다.
(iii) DFINITY 뉴론들: 모든 사람들은 dfinity(토큰명)을 예치함으로써 투표권을 가질 수 있다. 토큰을 더 많이 보유할수록 더 많이 투표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에 대한 인센티브로 dfinity 토큰이 추가로 지급된다. 투표권이 클수록 보상도 크다.
(iv) 자동 투표 vs 수동 투표: 개발자가 아닌데 모든 이슈들에 대하여 투표를 요청 받는 것은 피곤한 일이다. 그러므로 자기가 잘 아는 이슈에 대해선 수동 투표를 할 수 있으나 잘 모르는 것엥 대해서는 자기가 지지하는 전문가들과 똑같이 자동 투표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v) 수정 제안 평가: 제안 정당성 평가(제안자와 제안을 동시에 심사, 문제 평가(이게 문제이긴 한가? 괜한 투표 하지 맙시다), 해결 평가(이걸로 해결이 될까?)
(vi) 수동적 제안/능동적 제안: 수동적 제안은 기존의 스마트 컨트랙트의 룰을 변형한다. 능동적 제안은 기존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없애거나 새로운 스마트 컨트랙트를 도입한다. 이 때 EVM(Etherium Virtual Machine)에 특수한 코드가 삽입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악성 스마트 컨트랙트를 삭제할 수 있다.
(vii) 투표권이 토큰에 비례하는 이유: 잘못된 투표를 할 경우 네트워크 운영에 차질이 생겨 토큰 가치가 하락하고 반대일 경우 토큰 가치가 상승할 경우 투표권을 함부로 행사할 인센티브를 제거함.
(viii) 이렇게 투표권을 위임하거나 직접 투표하는 것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거버넌스 시스템을 액체 민주주의(Liquid Democracy)라고 한다. (권력이 액체처럼 흐르네…)
Qtum: 하드 포크/소프트 포크/탈중화 거버넌스 프로토콜(Decentralized Gonvernance Protocol)를 사용한 거버넌스
(i) 하드 포크 (강제 업데이트 버전으로 모든 사용자들이 옮겨 가야함 – 이더리움에서 있었던 일, 새로운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나뉘게 된 경우가 하드 포크였음), 소프트 포크(구 버전과 신 버전을 둘다 사용할 수 있도록 내 버려둠, 다만 마이너들은 신 버전에 따라 채굴해야만 함). 포크는 기존 시스템의 안정성을 약화시키며 불확실성을 유행시킴. 하드포크/소프트포크 보다는 기존 UE를 보존하는 핫픽스(hotfix, 응급조치)를 취하는게 더욱 이로움.
(ii) Qtum의 탈중화된 거버넌스 프로토콜(DGP: Decentralized Governance Protocl)
(iii) 순서: 제안 제출, 보팅, 도입/거절, 제안서 저장
(iv) 요구-기반 거버넌스: 현안에 따라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파티들이 달라짐. 기술자와 사용자가 관계된 문제에는 둘만 초대하도록 초대 받음, 사용자와 마이너의 현안일 때는 둘 다 초대를 받음, 이 때 결과가 어느 입장에게 더 많은 효과를 미칠 지에 따라서 투표권을 각 입장마다 다르게 조정할 수 있음.
(v) 거버닝 파티들의 범위(Range)를 두 극단으로 설정할 수 있음.
- 코드 제로: 오직 인간들이 정책을 제안하고 투표하고 도입함
- 사람 제로: 스마트 컨트랙트들이 자체 인공 지능에 따라 수정을 제안하고, 투표하고, 도입함. 자동화가 편안 현안들에 대해선 사람제로의 방식을 도입함.
III. 오프체인 거버넌스: 비트코인, 이더리움
오프체인 거버넌스에서는 거버넌스가 블록체인 밖에 있는 온라인 포럼들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개발자들은 포럼을 통해서 수정 제안들과 해당 여론을 체크하고 이를 블록체인 내에 정책 변경에 반영한다. 비트코인은 Reddit을 통해서 주로 포럼들을 운영한다. 이더리움 같은 경우엔 수정 제안들을 유투브에 강의 식으로 공개하여 여론을 취합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장점: 개발자들이 중심이 되어서 불필요한 투표과정 없이 매우 효율적으로 정책을 빠르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또한 개발자들이 주로 마이너들의 입장을 반영하므로 마이너들이 커뮤니티를 잘 떠나지 않는다.
이더리움의 창시자 부탈린은 오프체인 거버넌스를 반대한다. 왜냐하면 부탈리움은 온체인 거버넌스가 마이너에게서 거버넌스 참여를 박탈하는 결과를 만들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오프체인 거버넌스에서는 하드 포크의 경우에 마이너는 하드 포크를 설치할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온체인 거버넌스에서는 다수의 결정에 따라 업데이트가 자동 진행되므로 마이너의 거버넌스 참여권이 심각하게 손상된다. 결국 마이너는 온-체인 거버넌스에 남아있을 인센티브를 상실한다.
단점: 비록 거버넌스가 향상될지라도 개발자에게 돌아가는 보상이 거의 없다. 초반에 개발자들이 가진 토큰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 외에는 다른 보상이 없다. 그래서 개발자들은 점점 다른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진을 떠나는 일이 발생한다. 결국 소수의 개발진들 만이 남아서 네트워크 전체를 관리하는 사태가 생기고 별다른 인센티브가 없는 개발자들은 끊임없이 토큰을 비싼 값에 팔고 떠나려는 사용자들에 의한 뇌물유혹에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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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 갑니다. 좋은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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