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그분.

in hadrian •  2 years ago  (edited)

여기서 이 분을 또 만나게 되었다.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AD 131년 완공한 문이다. 로마의 황제들은 그리스를 지배하면서도 그리스 문화에 대한 선망 같은 것이 있었다고 한다. 특히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바로 옆에 오랜시간 완공을 못하고 있던 제우스 신전을 완공 시켜주고, 현재 하드리아누스 도서관으로 알려진 건물도 지어 주었다.



< 복원 작업 중인 제우스 신전 >

고대 아테네는 하드리아누스 개선문을 기준으로 아크로폴리스가 있는 쪽(동쪽)이고 반대편(서쪽)은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확장한 신도시 라고 한다. 그래서 아크로폴리스를 향하는 아치에는 "이곳은 아테네의 고대 도시이다"라고 쓰여진 반면 신도시 쪽에는 "이곳은 하드리아의 도시이다"라고 쓰여 있다. 그때도 도심의 확장이 필요했던 모양이다. 어째든 아테네는 신들과 인간들이 함께 살며 번성하던 도시였다.


많은 부분이 파손 되었지만 어찌 이 한면의 반만 온전하다시피 남아 그때의 아름다움을 상상하게 하는 하드리아누스 도서관 이다. 큰 하나의 건물에 강당과 교실, 파피루스로 된 책을 보관하는 도서관 등이 있었다. 아테네시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했다고한다. 시민이 되어 권리를 갖는다는 것은 그만큼의 의무도 동시에 갖는다는 것을 그때도 알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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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종이 처럼 맑은 하늘도
이쁘고 문도 너무 멋지네요..

하늘은 맑고 샛파랑인데 태양은 엄청 뜨겁습니다. 폭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