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릴 때 했던 게임을 기억하시나요?
전 Valve 사의 하프라이프를 했었습니다.. 초등학생 저학년 때 말이죠..
그 어린 나이에 어떻게 그런 게임을 알았으며, 어찌 재미를 알고 지금까지 FPS를 이어왔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초등학생이 저 패키지 게임 이미지를 보고 누가 사고 싶어 했을까요.
2000년도 초 당시 테크노마트에 가서 할머니 손 잡고 게임 구경을 하던 중 이런 코너가 있습니다.
철제 케이스에 플라스틱 CD 케이스가 뭉텅이로 쌓여있는 그런 코너가 말이죠.
여기서 하프라이프와 저의 첫 만남이 시작됬습니다.
할머니한테 조르고 졸라 9900원에 사고 집에 달려와 설치하고 그 영광스러운 첫 장면을 목도합니다.
열차를 타면서 블랙메사의 설명과 현황을 알려주며 주인공인 프리맨을 업무 장소로 이동시켜주는 인트로 장면이죠.
물론 저 때는 그 전설의 더빙이 없었기에 전부 영어라 알아듣지 못하고 한 귀로 흘렸습니다.
계속 진행하다가 빡빡이 박사 아저씨들하고 말도 걸고.. 슈트도 입고 전자레인지도 돌려보고 자판기에서 음료수도 주문해보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 게임이 어떻게 이런 요소를 다 집어넣을 수 있나 싶은게 이 게임엔 참 많았습니다.
문제는 진행을 계속 하다가 보면 포탈기계(?)로 진입해 샘플을 집어넣어 테스트 하게되는 곳 인데..
집어넣더니 막 쾅쾅 터지고 난리나더니 포탈이 과부화되어 주인공을 이세계로 보내는 장면이 나옵니다.
거기서 이런 장면이 나오죠..
어리고 겁 많던 전 여기서 너무 무서워서 컴퓨터를 꺼버리고 몇 개월 간 다시 켜보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좀 지난 어느 날 문득 Steam을 알게 됩니다.
여기서 하프라이프를 팔고있네? 해서 신기해서 설치하여 이것저것 만지다보니 CD-KEY 를 입력하는 곳을 찾았습니다.
문득 이전에 산 9900원짜리 하프라이프 케이스에 적힌 그 숫자가 기억나 입력했더니..
하프라이프1 / 블루쉬프트 / 어포징포스 / 클래식 / 팀포트리스1 / 데이오브디핏트(?) 등 아주 풀 패키지로 주는 겁니다.
그렇게 다시 스팀으로 시작한 하프라이프1을 시작하여 이번엔 재밌게 끝까지 클리어 했던 경험이 있네요.
대충 하프라이프 끝내고 CD-KEY 입력으로 받은 다른 게임도 찍먹하다가 결국 던파로 빠져버린 저지만,
어릴 때에 처음 하프라이프를 하던 기억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네요.
우리 밸브사가 하프라이프3 는 어린 저의 기억을 다시 꺼내놓을 수 있는 그런 게임을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다들 어릴 때 부터 즐겨하던 인생 겜을 한 번 쯤은 또 해보는게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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