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월에는 강아지도 감기에 안 걸린다던데...
이게 무슨 조화냐?! ㅡ,.ㅡ;;
몇 년만인지 기억도 나지않지만, 하여튼 지독한 감기몸살이 시작된지 이틀 째...
지금 포스팅하고 있는 이 시간 기준으로는 3일 째...
흐흐흐...
감기몸살 전에 느꼈던, 냄새와 맛의 감각을 잃었다.
덕분에, 3일 째... 커피의 풍미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몸이 아픈 것도 서럽고 짜증나는데... 커피를 확인하지 못하니, 답답하기 그지없다.
그로인해, 매일 진행하는 블랜딩 테스트도 중단된 상태.
아프기 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기본적인 '기능(?!)'을 잃어버리니까...
건강관리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
아마도, 술과 담배를 끊은 후부터는 크게 아파본 기억이 없는 걸로 봐서는...
이번 감기몸살이 꽤나 오랫만인 것 같은데... 굳이 나한테까지 온 이유가 뭔지?! ㅡ,.ㅡ;;
이틀 전까지 갖고 있던... 사용하던 육체적 기능의 저하는, 결국 정신(머리/뇌)까지 갈아먹기 시작했는데...
감기때문에 머리가 아픈 것은 물론이고,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해야할 일이 거의 중단되기에 이르렀다.
몸이 힘드니까, 움직이고 대화하는 것은 물론, 만사가 다 귀찮네... ㅋㅋ
그래도 해야할 일이기에...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확인해 봤는데...
흐...
커피가 어떤 맛을 내는지... 어떤 향이 나는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물론, 지금까지도 그렇고...
조금이라도 어떻게 해 보려고 여러 시도를 해 봤지만, 모두 허사였다.
지난 밤에 술을 잔뜩 마셔서 몸에 감각을 잃어버린 것보다...
담배(흡연)으로 인해, 입 안에 남은 텁텁함때문에 커피의 풍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보다...
더 치명적인 것이 바로...
건강관리를 소흘히(?!)해서 얻은 '병'이 아닐까... 싶은데...
적당한 운동과 휴식... 그에 맞는 업무의 양이 조화를 이뤄야하지만,
이런 것은, 나와는 전혀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거나...
소설이나 꿈에나 나올만한 얘기지... 현실은 거의 3D업종에 가깝다고 봐야한다. ㅎㅎ
건강 관리에 있어서, 규칙적인 식습관이 제일 중요하다지만,
카페 운영과는 상반되는 관계일 뿐...
불시에 찾아오는 감기몸살을 예방할 순 없겠으나,
앞으로는 조금 더 규칙적인 습식관과 함께... 많지 않은 시간이지만서도 약간의 운동할 여건을
만들어 봐야겠다.
근데... 이런 생각이 얼마나 갈진 모르겠네.
오늘도 점심과 저녁먹을 시간을 놓쳐서 한참이나 뒤로 밀려나고 있으니... 쩝... ㅡ,.ㅡ;;
Writer : barista (http://www.coffee-shop.kr / 커피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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