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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이 195 달러를 돌파하며 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6 일 오후 5시 33분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 시세는 전날보다 3.6 % 상승한 195.04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17 일만에 14 % 가 넘는 가격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용량 증가와 가격 상승이 침체에서 벗어나 상승 랠리로 이어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리스 버니스케(Chris Burniske) 는 최근 트윗에서 "이더리움의 가스 사용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며 "이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신호" 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ERC-20 기반 테더(USDT) 의 발행량 증가로 네트워크 포화 상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테더사는 지난 12 일 USDT 3 억개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추가 발행하는 등 총 19 억개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한바 있습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병목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채굴 수수료인 가스비도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이더리움 채굴자들은 가스 제한량을 상향 조정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현재 50 % 에 달하는 이더리움 채굴자가 가스 제한량 상향 조정에 동의하고 있다" 고 언급한적 있습니다. 현재 ETH 네트워크 가스 사용량은 블록당 800 만 개, 즉 하루 500 억개로 제한돼 있습니다.

이더리움 채굴

가상화페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지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분산경제포럼 2019 에서 "이더리움 2.0 으로 기존의 소수 독점 채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더리움 32 개 이상 지갑에 에치하면 누구나 이더리움 채굴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들에게는 대략 2-6 % 정도 보상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기존 이더리움의 단점을 보완해 확장성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으로 이더리움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암호화폐지만 그동안 처리 능력이 낮은 작업증명(PoW) 채굴 방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왔습니다.

PoW 방식은 비트코인처럼 컴퓨터 성능을 활용하여 채굴을 하는 방식으로 높은 전기세와 고성능 컴퓨터를 감당할 수 있는 소수 채굴자 위주로 굴러간다는 문제가 존재했습니다.

반면, 이더리움 2.0 에 도입되는 채굴 방식은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최소 기준 이상의 암호화폐를 지갑에 예치한 모든 사람들 대상으로 무작위로 이더리움 채굴 작업을 할당하게 됩니다. 컴퓨터 성능에 구애받지 않고 오로지 예치된 지분을 기준으로 채굴이 이뤄져 비교적 공정하다는 설명입니다.

부테린은 PoS 는 PoW 의 독점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처리 속도도 빨라진다면서 단 6초면 합의 과정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또한, 처리 능력이 대폭 향상돼 다양한 응용 사례가 나올 것 이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이더리움 2.0 의 핵심은 일상에서 불편함 없이 이더리움을 쓸 수 있게 하는데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제품과 일반적 제품과의 물리적 격차를 줄여나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일례로 이더리움을 이용한 결제가 신용카드 결제처럼 실시간으로 확인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마스터노드

마스터노드라고 하면 주인 혹은 상위 노드라고 표현되는데 좀 더 구체적인 의미는 풀 노드 중에서 권한과 보상을 받는 노드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풀노드는 블록체인 데이터를 전부 저장해 네트워크에 기여하는 의무를 갖고 있으며, 마스터노드는 풀노드의 의무를 수행하면서 블록생성에 대한 보상(투표 실시) 을 받고, 트랜잭션의 추가기능(익명, 즉시 전송) 을 수행합니다.

풀노드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채굴을 하지 않을 경우, 풀노드를 운영하는 유지비를 감당할 보상도 지급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의 풀 노드들은 대부분 채굴을 위한 풀 노드들이지 개인이 사용하는 노드가 아니며, 네트워크를 이루는 소규모 구성원들의 대부분은 라이트노드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채굴하지 않는 풀노드를 늘리기 위해 마스터노드가 고안되엇으며, 마스터노드를 운영할 시에는 소정의 인센티브가 지급되어집니다.

즉, 마스터노드 체제가 나온 이유는 풀노드 유지에 대한 보상을 주기 위함이며,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예를 보면 비트코인 이용자는 증가하지만 풀노드의 숫자는 감소하고 있으며, 풀노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저장 용량을 늘려야하고 이에 따라 비용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런데 풀노드 유지에 대한 보상이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풀노드가 감소하는 딜레마가 발생하는 것이고, 풀노드가 감소하면 네트워크는 약해지고 결국 사용자도 줄어들게 됩니다.

해쉬쉐어

해쉬쉐어는 세계 최초로 마스터노드에 비트코인 채굴시스템을 결합한 프로젝트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비트코인 채굴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해쉬쉐어 네트워크 참여자들은 단순히 채굴사업에만 참여하여 보상을 받는 것이 아니고, 네트워크의 보안과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공헌한 정도에 따라 해쉬쉐어로 리워드를 받을 수 있으며, 재단에서 창출되는 수익을 해쉬쉐어 팀이 별도로 준비한 사업에 투자하여 해쉬쉐어의 사용처는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쉬쉐어 팀의 1차 채굴은 중국 사천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현시점 가성비가 높은 신형과 중고 채굴 장비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채굴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1차 비트코인, 이더리움 채굴을 하는 이유는 장비의 결함이 발생해 수리가 필요한 경우 6 개월 내로 무상 교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채굴기의 운반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채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중국에서 A/S 무상 기간이 끝난 채굴장비는 현시점 채굴장 운영에 최적의 환경으로 평가되는 카자흐스탄으로 옮겨 2차 채굴센터에서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중국 및 카자흐스탄 채굴장에서 채굴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운영비를 차감한 후 30 % 를 HSS 플랫폼에서 마스터노드를 구축한 사용자에게 우선적으로 배분한 후, 50 % 채굴기 증설에 재투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