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I9(아이구) | 해외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 경험 [5]; 질병관리청, 휴대폰 위치추적 감시 확인

in health •  4 years ago  (edited)

코로나19시대, 해외입국자들은 어떻게 자가격리를 하는지 제가 경험해보았습니다.

소리 없이 차분히 핸드폰 액정에 알림글과 지도가 팝업창으로 떴다.

조.금. 많.이.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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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위치 추적한다는데, 추적한 위치를 보여주는 화면인가?
검역신고..... 나의 위치를 22번 사용했다고 하는데....
내가 안산을 갔던가? 내가 수원을 갔던가?
내가 입국하면서 뭔가 사인을 했으니까 이런 추적장치를 사용하고 있겠지.
입국하면서 내가 체크한 내용은 관계 법령에 따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조항이 있었겠지..
나는 내게 벌어질 상황을 예측이나 하고 '네'하고 대답했던 것일까?
내게 뭔가를 설명했던 방역관계자들은 내게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설명했던 것일까?

이런게
대한민국 K-방역인가?

코로나시대에 자가격리대상자와 자가격리면제자로 생활하면서 반복해서 드는 상념이 있다.
국가가 혹은 정부가 혹은 지방정부가 혹은 국가기관이 혹은 지휘자가
국민을 돌보는 것인지,
숫자를 관리하는 것인지,
성과를 만들어가는 것인지......

정부는 정부대로,
기관은 기관대로
국민은 알아서,
그렇게 코로나시대를 보내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위 화면이 뜨기 시작한 시점은 12월 5일 경이다.
    12월 4일 오후 두 차례의 질병관리청 콜센터 담당자와 통화하였다.
    질병관리청 콜센터 담당자는 질병관리청이 자가격리면제자 관리한다고 내게 알렸다.
    나는 12월 1일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입국하였고, 질병관리청이 나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시점은 12월 4일이라 하였다. 질병관리청은 어떻게 정의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국가가 나를 코로나바이러스-19 관리 대상자로 모니터링하기 시작한 날은 입국일로부터 5일째 되는 날부터라고 판단한다.

Notion

COVID-19, 해외에서 입국하는 내국인 자가격리면제 요청자의 K-방역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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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berrn, In this Pandemic Era people have to Self Protect themselves. Stay blessed.

yep. thank you.

Welc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