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I9(아이구) | 해외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 경험 [10]; 내가 유용하게 사용한 컨텐츠와 비용 확인

in health •  4 years ago  (edited)

자가격리기간 동안 내가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한 컨텐츠는 넷플릭스다.
하루에 한 편 혹은 이틀에 세 편 정도 보았다.
여러 영화를 본 것은 아니고 같은 영화를 반복해서 보기도 한다.

넷플릭스는 온라인 컨텐츠니, 넷플릭스를 이용하려면 인터넷 사용료를 지불한 셈이다.

그래서 내가 자가격리면제기간 동안 컨텐츠 비용은 넷플릭스 이용 요금 + 인터넷 사용료다.


2020년 12월 10일 본 영화는 Maudie
이 영화를 보면서 내가 나에게 추천하는 영화로 선정하였다.


'아무 것도 바라는 것이 없고 나는 붓만 있으면 된다.'라고 이야기하는 Mau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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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컴퓨터만 있으면 된다고, 나는 컴퓨터를 알고 싶다고 했었지. 아무 것도 바라는 것이 없고? (나는 Maudie가 아니니 완전히 아무 것도 바라는 거가 없지는 않고) 컴퓨터, 컴퓨터 이 컴퓨터를 배워야겠다고 2019년에 다짐하고 발걸음을 내딛은........


사람들은 (기록하지 않고) 머리에 기억하는데 증명하지 못하니, 기록이 필요하다며 동거인의 사회생활을 걱정하며 한 일은 갚아야 할 빚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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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die는 빚에 해당하는 단어로 owe를 선택했다. Maudie의 사용한 용어라면 다름이 있을 것 같아 owe를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owe는 '빚지고 있다', '~신세를 지고 있다', (존재함과 성공함에) '~덕분이다.'라는 감사함과 고마움이 포함된 용어였다.



Maudie는 머릿속 기억으로 그림을 그린다고 영화 속에서 이야기한다. 몸이 불편하니 밖을 나다닐 수 없어 보았던 장면을 기억하고 그 장면을 그림에 담은 것이다. Maudie의 그림의 가치를 알아본 이가 초록 잎의 나무, 붉은 잎의 나무를 보고 무슨 계절이냐고 묻는 질문에, '사계절에서 예쁜 모든 것들을 그려, 어느 한 계절을 담은 그림이라고 이야기할 수 없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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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die는 계속 붓을 잡고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준 남편의 이름을 그림 안에 기록한다. 함께 하는 사업이니 그림 속에 내 그림에 반은 당신 거니까 당연히 이름을 써야하한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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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way, Record-Computer-Owe

세상에 넘쳐나는 기록 중, 내가 관심 있는 것은 무엇이며, 내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무엇이며, 기록에는 무엇이 있으며, 왜 있으며, 그 기록을 어떻게 보여주면 기록한 사람의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으며...... 2021년에는 조금 더 본격적으로 해보는 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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