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 고등학교를 입학하는 자녀가 있다는 의미

in highschool-son •  7 years ago 

DQmetTkJjA7De9NHnPe6mUuRqPyw21YZKB3wYjMDNBr9BFH_1680x8400.jpg


오늘부터 세입자 2는 고등학생의 삶을 시작하게 되지요
새로운 학교, 새로운 친구를 만날 생각으로 녀석의 마음은 들떴나봅니다
새로운 깨달음을 줄 공부는 뒷전이고 ㅋㅋ

어쨌거나..
녀석의 새로운 생활로 인하여 집안의 일상 스케쥴 또한 바뀔 수밖에 없을텐데..
뭣이 있을지 생각해보니..

공부야 자신이 알아서 해야하는 것이니
그러한 스케쥴이야 본인이 알아서 하는 것이고

조퇴와 결석은 녀석의 성실함을 방해(?)하는 징표이기에 용납되지 않으니..

  • 앞으로 3년간 여행금지
    (사실 이부분이 가장 문제적소지가 될 수 있으므로 강력한 대책을 수립해야 할듯)
  • 여름 휴가기간은 당연히 동네에서
    (머 지금생각엔 방학때도 공부를 할꺼라 믿기에)
  • 겨울캠핑을 좋아하지만 최소 2박3일의 일정을 필요로 하기에 이 또한 패스
    (팬히터 사진)
    (캠핑 월동장비는 중고장터로 가야하는지 ㅠㅠ)
    -안됩니다 아부지 ㅠㅠ

새벽같이 시작될 아침과의 전쟁시간이 더 앞당겨질테니

  • 아침 기상시간의 조기화와 맞물려 이에 따른
    저녁 술자리 포기 또는 조기종료
    (이에 따른 부수적 집주인 스트레스 처리방안)
  • 혹시나 늦을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한 등하교 대기조 운영안 마련
  • 학습으로 인해 허기진 뱃속시계를 멈춰줄 간식거리 마련
  • 체력을 뒷받침 할 방침마련

이정도는 필요하지 않을지..


mug_obj_201505070355268344.jpg

그러나
학부모 OT를 다녀오셨던 집주인은
교감 왈
"아침에 녀석들을 새벽등교 시키고... 밤이 올 때까지 여유로운 자유를 누리게 되실거라" 했다는데..

초딩 미술 방과후 수업 6년의 시간내내
파레트 물감을 빠짐없이 채워주었던 집주인의 준비자세를 생각해보면

실상 부모에게 자유라 불리는 그 시간 또한 이러저러한 준비의 시간이 아닐까

이땅의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에게 자유시간이란
가족의 모든것을 함께 고민하는
관심시간이 있을 뿐이죠.

그래서 결국
오늘도 세입자에게 해주고픈 말은..

"배신하지 말고! 집주인께 나중에 잘해!"

follow me!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치럽이도 입학하나? ㅋㅋ

저도 오늘 아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공감가는 내용만 딱 적어주셨네요.^^;;

가시고기님께도 축하드립니다~
지금까지 키우시느라 그것 또한 쉽지 않으셨을텐데
이제 또 새로운 시작이죠
녀석들이나 저희나 말예요 ^^

지금은 무료세입자2이지만 향후에는 고액세입자1이 되실터이니 집주인님은 그때를 즐기시면 됩니다. 너무 장투인가요? ㅎ

굿컨님.. 그 전에 제가 먼저 ㅎㅎ
하지만 투자할 충분한 가치가 있기에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장투 해야겠지요? ^^

강제 장투시겠지만 입주시킨 책임이 있으시니 ㅎㅎㅎ

모두 다 제 책임이네요 ㅠㅠ

저희 부모님이 제가 고등학교 입학할때 어떤 기분이셨는지가 궁금해지네요 ㅎㅎ

자미님의 부모님도..
지금의 저와 다르지 않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새롭게 시작하는 자녀의 안녕을 기원하는 그 마음으로 말이죠~

그런 은혜에 제대로 보답을 못한것 같아 항상 마음에 걸리긴합니다.. 더 잘했어야 하는데..그런데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생각이 아닐까 하네요... 왜 그땐 몰랐을까요? ㅎㅎ

그것이 닝겐의 모습이지요~
후회하고 아쉬워하며
그 후회와 아쉬움을 자손에게 다른 방식인 사랑으로 전하는..

ㅎㅎ 멋진 말씀이십니다!! 남은 생을 부모님께 효도하며 자식들에게 최선을 다해서 살라는 뜻이네요!!!

닝겐 ㅋㅋㅋㅋ 아 정말이지 저보다 앞서가시는 듯...

우와...
집에 사는 아이 하나가 고등학생이 되는 것이, 집안의 모든 패턴을 재정비해야 하는 일이군요.
여행도, 방학도, 캠핑도 모두 지워진 3년이 고되고 슬픕니다.

다행히 이렇게 목록을 적으시며 다짐하시는 것 보니, 현 사태를 능동적이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계시네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땅의 고등학생 부모, 그리고 당사자인 고등학생 모두 화이팅입니다.

지지하님 실상 이렇게 써놨지만
공부는 자신이 하는거라 가장 힘들녀석은 누누구보다 세입자2 자신이겠지만
공부만을 하는 3년보다 세상에서 가장 큰 우정을 배워오길 바라고 있답니다
그 시간동안 집주인과 저는 데이트나 즐기려고요 ^^

아직 미운4살을 둔 아들 아빠라 고등학교 입학은 아직 상상이 안가지만
고등학생이 되어도 뒷바라지는 필수군요 ㅋ

헤겔님 반갑습니다 일단 팔로우해놓고
가장 예쁠 4살.. 또한 살인충동도 느낀다는 ^^
그 마음 이해하지요 ㅋㅋ

뒷바라지는.. 녀석이 아무리 커도 변함없겠죠.

아드님의 고등학교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부모가 나이 먹는것도 빠르지만 아이들도
참 빨리 자랍니다

제에스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래서 요즘 힘이 딸리나보군요 제가 ㅜㅜ

자녀를 위해서 이런 저런 걱정을 하고 계획늘 세우는 모습니 정말 어른 같네요
전 어른이 되려면 아직 멀은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당!

루나츄님 이정도는 해줘야는 게 제 맘에 포함된 부모의 의무가 아닐까 싶어 그런가봅니다.
뭐 모두 생각은 다르니까요 ^^
화이팅에 고맙습니다~~

A very beautiful togetherness ..

I'll post it back in English in the evening

저희집 막내둥이 삼식이도
오늘 중학교 입학했답니다.
새로산 책가방.신발.양말.학용품등등
어제까지 사날리느라 지갑이
텅비어 부렸지요..!!!
꼬맹인줄만 알고 홈플가서 사자했더니
대뜸 아울렛으로 가야된다고..헉
친구들도 다 그런다고 정당화 시키드라구요!!!
다른건 다 그렀다쳐도 양말까지..메커사는데
홧김에 거기다 놓고 올뻔해잖아요..!!ㅎ

텅빈지갑 땜시 저만의 스팀지갑 들가서
정리도좀하고..그랬답니다.
오늘 하루도 빙그레 웃는대보름달로
보내시길요~^^

프사보고 자꾸만 잊게됩니다 바나님이 엄마란 사실을 말이죠 ^^

학생패숀의 완성은 역시 가방이라고
이제 보는 눈이 점점 달라져가겠죠 ^^
저희 세입자2도 드디어 자신의 것은 자기가 고르겠다네요.

이제 자잘한것들보다 왕창 뭉텅이로 들어갈 자금을 생각하면 지금이야 조족지혈이겠지만..
이 또한 부모로서 해야할 의무라는 생각에 열심히 벌어야죠 ㅡㅡ

저희 아들 녀석도 오늘 고등학교 입학식인데..부모 맘은 다 같은가 봅니다~ 뭐 어쨋든 지원은 아끼지 않을텐데 결국 스스로 잘 해주길 바래봐야지요 ^^

캡짱님 축하축하드려요
이제 본인들이 노력해야 할 일만 남았죠.
우리는 옆에서 지켜볼뿐

인생! 자신의 힘으로 이겨나가야 하는거니 말예요
이제 남는 시간에 집주인과 데이트나 더 즐겨야겠네요 ^^

ㅎㅎㅎ저도 평소 애들한테 굉장히 쿨한 편인데~ 소철님도 못지 않으시네요!
즐거운 데이트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

  ·  7 years ago (edited)

축하 드립니다.
이제 부터 집에 들어오는 아이의 눈빛을 살피게 되실겁니다.

아이보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더 일찍 귀가를 할 것이며, 집에서는 아이가 자지 않는 한 좋아하는 야구나 축구를 보지 못하실 것입니다.

아무튼 학생도 힘이 들겠지만, 집에 있는 집주인과 세입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캠핑장비는 중고시장으로 안 가도 됩니다.
1년에 두 번정도는 아이, 집주인, 세입자 모두 그 정도의 보상은 받을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고 시간도 충분합니다.

위의 사실은 저와는 아무런 상관 없음을 밝혀드립니다.

죄다읽고 맨 마지막에 급 멘붕이 ^^
근데 실상 방구리님 이렇게 써놓긴 했지만
실상 집주인과 저는 괘념치 않습니다
자신의 공부는 자신이 하는거라
우리는 옆에서 그저 보고있을 뿐이라 ^^

저희 둘째는 오늘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죠...
언제나 막내인 녀석이 학교에 들어간다고 하니 기분이 묘해지더군요
아직은 무슨말을 해도 실천을 할 생각이 없는 망아지지만
조금씩 자라는 아들의 모습에 미소를 담게 되더라고요
벌써 고등학생이라니 갈길이 참 멀게만 느껴집니다.

레코드님 그래봐야 둘째랑 세입자2랑 9년 차이밖에 안 납니다 나중에 89살이나 98살이나 뭐 큰 차이나지 않듯이..
써놓고나니 아직 저도 그 나이가 되어보지도 않았네요 ^^
그나저나 레코드님 첫째와는 그 차이가 더 줄어들텐데 말입니다 ㅎㅎ

출퇴근이 제일 힘들것같아요

아침마다 전쟁일테니
학생때 아침에 스스로일어나껄
엄마 미안해~~~

아마도 아침마다 등짝스매싱의 철퍼덕 소리와
암사자가 된 집주인의 모습을 자주 보게되지 않게될런지 싶지요 ㅡㅡ

반격!!!

했다간....
쥬금....

여기까지 오지도 못해요 스미골님 ^^
덤볐다간 처절한 응징뿐이라 ㅎㅎ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어린이집 다니고있는데요
고등학생이라 마냥 부러운 1인입니다
부모의 삶이라는것이 녹록치 않다고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감사합니다

헤헤 그게요 판길님
이제 고등학교 입학시켰지만 지나고나면 항상 어릴때 일수록 그 모습이 더 아쉽답니다.
항상 그때는 몰랐더랬죠.

아이가 아무리 커간다 할지라도
쓰이는 부모맘은 달라지지 않을겁니다

How i wish i could read and understand this, would really be nice. This post seemingly looks interesting, for it to have attracted a lot of people to comment.

Sharing my view will also be nice. Its morning here, goodmorning

I'll be there soon.
Please wait until then ~
With my gratitude for your waiting

글쎄요... 저는 뭔가를 금지한다는 생각은 전혀 해본 적이 없어서...고등학생이면 반드시 공부만 해야 된다? 저는 고 2까지 지리산 캠핑 다니고 명절때마다 꼬박꼬박 할머니집 놀러가고 그랬는데 캠핑을 안 간다고 공부를 하진 않았습니다.

공부는 자기가 필요하다고 느껴야 하는 거라서요 ㅋㅋㅋㅋ 스스로 공부를 할 만한 이유가 없다면 절대 하지 않죠. 나중에 잘 사려면 공부를 해야 한다!!!! 이건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더군요. 차라리 성적이 안 나오면 니가 원하는 걸 하기에 지장이 생긴다는 걸 알려줄 방법이 필요합니다. 가령 평균 4등급이라면 갈 수 있는 선택지는 동네 목욕탕에서 어디까지밖에... 물론 공부가 성공과 직결되는 세상은 아니기에 더 복잡해지지만요.

중요한 건 장기적 계획 수립 방법을 알려주는 겁니다. 장기적 계획 수립과 공부를 해야 할 이유, 그리고 목표 설정을 스스로 도와줘야지 가둬놓고 학생이 무슨 여행!! 공부나 해라!! 이런 건 하나도 도움이 안 됐었습니다.

하여튼 적절한 개입은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어야... 저는 그게 안 돼서 고등학교 수능등급 1 2 3 1 2 맞고도 대학가서 학점 2.9 + 학고의 학창생활을 보냈지요 ㅋㅋㅋㅋㅋㅋ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게 해주고, 존중하고, 사랑하고, 그러면서도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건 말려주고.

부모가 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네요.

고3 여름방학때도 일주일 내내 광안리해변에서 친구들과 캠핑을 했었더랬죠.
제 이야기이지요 ^^
잘 알고있답니다 그때는 이렇게 탱자탱자 놀면서도 큰 무리없이 남부럽지 않은 대학에 입학하고 관찮은 직장에 갈 수 있었지요.

그러나 이제는 분위기가 좀 달라졌다는 사실은 알게되었지요.
나름 녀석이 목표로 하고있는 대학이 세계상위권의 대학이기에 자신의 많은 시간을 희생하여야 할것으로 생각합니다. 결국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르바님의 댓글의 의미를 모르고있지 않기에 녀석이 오로지 공부하는 기계가 되길 바라지는 않는답니다.

시간이 지나 자신이 그리는 모습이 바뀌어 다른 방향으로 가더라도 녀석의 선택을 존중해줄거라 마음먹었답니다.

고딩이 된 녀석
이젠 아이가 아니기 때문이죠.
더 커다란 것들을 얻을 녀석.. 그것을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일이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어는 르캉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걱 르캉님을 르바로 ㅜㅜ

같은 르씨집안 사람인데요 뭘...ㅋㅋㅋ
가만...타타와 타나마를 분류 못하실 수도,..ㅠㅠ

저도 고등학교 방학때 한달동안 프랑스에 있었......수능등급과 학점까지 비슷...@lekang 님이 더욱 가깝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소철님네 세입자2님은 워낙 알아서 잘 하고 계시는 거 같아요. 저 금지사항은 소철님의 금지사항에 가까운 듯 ㅎㅎㅎ

그렇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놀 땐 놀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 놀면 사람이 바보가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프링님도 공부 싫어하셨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가 저를 싫어한 듯..........

ah......저도 공부좀 쫓아다녀 봤는데 넘 매정하게 저를 뿌리치던.... ㅠㅠㅠㅠ

원래 모든것들이 그렇지요
쫓아다니면 도망가고
가만있으면 붙고 ㅎㅎ 그쵸 르캉님?

돈을 탐하면 돈을 얻지 못한다
사람을 탐하면 사람을 얻지 못한다
노력을 탐하면
대가가 가난할 것이다
사랑을 탐하면...
외로워질 것이다.

미생 보며 한참 기억에 남은 말이었죠. ㅠㅠ

아니 내 사업장에서 두 분이 ㅋㅋ

긍게 여자와 공부는 쫓아가믄 늘 달아나더라...라는 경험담이 지금 공유된거죠?ㅎㅎ 제 생각엔 공부 쪽이 도망가는 속도가 더 빨라요.

음... 그렇다면 앞으로 금요일날 만나면 되겠습니다!!! 꽝꽝꽝! ^^

그럴까요 로사리아 자매님?
공부야 본인이 알아서 하는거니 ㅋㄷㅋㄷ

대원고 유명한 학교네요.
훌륭하게 키우셨네요 ^^
3년동안 하시는 뒷바라지 잘 배워보고 싶네요

본인이 골랐죠
외국대학으로 방향을 잡은 녀석의 바람대로
대원외고에서 보낼 3년의 시간이
녀석이 원하는 대로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런데.. 알아서 하겠죠 ^^

아이고 고등학생자녀를 케어하는데 엄청난 정성이 필요하네요. 아침에 밥먹이는것만 생각해도ㅜㅠ
걱정마세요. 철들면 알아서 다 보답하게 되어있습니다^^
그 기간까지가 문제죠ㅜㅠ

ㅎㅎ 밥먹는 문제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저희 집주인은 늦게 일어나거나 깨작대면
그냥 굶깁니다

떠먹여주는 그런따윈 없다는건
지난 16년간 트레이닝 되어있으니
이제 몸으로 반응해야 할 때가 된거죠.

본인의 선택과 그에 따른 행동이 제일 중요하겠죠 ㅋ

저흰 이제 유치원.... ㅋ...
빨리 크는것 같은데...
아직 멀었네요.

근데 크는게 싫기도 한.....

쌍둥아부지 말이 맞아요
5코스모스관찰.JPG
요따만큼 해서리 유치원 다니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이미 고등학생이 ^^
커가는 아이를 보면서 내가 늙고있음을 느끼는 것이 싫은듯 싶죠~

아이들이 알까요 엄마가 얼마나 많은 것을 희생하며 본인들을 키웠는지? 아마모를거에요. 자도 이제껏 모르고 살다가 부모님 연로하시고 나니 조금 미안해지네요ㅜ 그저 잘 자라주기만 바래요^^ 사모님의 자유 화이팅입니다!

북킵님 저 또한 부모가 아닐때는 몰랐던 느낌이지요
그런데 이게 신기한게 부모는 이걸 또 희생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거죠.
사랑이라 생각할뿐 ^^

그때가 되어봐야 아는 감정들.ㅎ
아무튼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봅니다^^

팁투님 말이 맞아요
때가 되어야만 알게되는 그런 것들이 있더라구요
아무리 책으로 보아도 간접경험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그런것..

드디어 고등학생이 됐군요. 한터군은 설렘이 크겠지만 소철님 글에서는 긴장감이 느껴지네요.
아무리 공부에 집중한다고 해도 가끔 주말 여행은 괜찮지 않을까요? 마스터님과 한터군, 소철님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요. :)

제가.. 긴장해야 하는거군요 ㅋㅋ
주말여행은.. 아무래도 힘들것 같고..
오늘 들어보니 5월에 한 주를 학교장 재량으로 쉰다하니..
그때를 기점으로다 여행계획은 잡는걸로

집주인께서 녀석이 공부하는 것이지 우리가 하는게 아니니
그때를 기준으로 잡아보라 하셔서
아무리 위에다 적어놓았다지만 역시 우리집은
공부는 알아서 자기가 하는걸로 ㅋㅋ

저도 그 시절이 한참지났으니 부모님에게 자유를 드릴 수 있게끔. 더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아직도 고생하기는 부모님을 생각하니 아직도 부독하다 싶네요.! 좋은 글 읽고가요~!

장권님 지금 마음먹으신 바 그대로 부모님께 전해주시면
완전 날아가고 싶으신 기분이 되시지 싶어요~
그런데 항상 그런가봅니다.
부모님들은 그리 많은 것을 바라고 계신게 아니시더라구요.
내 몸 하나 제대로 건사하는 것 만으로도 효도가 아닐까 싶네요.

저도 팔로할께요 자주 뵈어요~

열심히 응원해주시니 이거 굽신굽신 감사하네요. 좋은 글로 자주 뵙겠습니다!

학부모가 되는건 참 힘든거 같아요 내품에 자식 부모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다녀가요
1517755339680.gif

수란님 이게 뭐 되자고 작정한 것이 아니라서 ㅎㅎ
솔직하게 말해서 어찌어찌 하다보니 지금까지 오게 되었더랬죠.
저도.. 작정한 것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항상 쉽지 않은가 봅니다.
녀석이나 저희나 말예요~
고맙습니다 이렇게 댓글 주셔서

세입자2의 무탈한 고딩 생활과 하우스메이트 님들의 여유와 평안을 기원하겠습니다ㅎㅎ ps 캠핑 장비 구매 의향있습니다 ^^;

켁! 캠핑장비 ㅎㅎ
그러잖아도 회사에서도 이제 고딩되었으면 캠핑 다 갔으니 장비 넘기시라는 후배들의 말이
집주인과 어찌어찌 둘이서라도 가볼 방법을 강구중에 있지요 ㅎㅎ

  ·  7 years ago (edited)

정작, '세입자' 분보다 두분이 더 긴장하신 것 같은데요?!
고등학생 학부모 입학 축하드립니다~>_<)

ㅎㅎ 필통님 말씀처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해야는 녀석은 그닥 생각이 없는것 같은데..
아마.. 제대로 시작하고 중간고사 한 번 겪으면 앗 뜨거워! 하지 싶어요 ^^

입학을 축하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필통님~

좋은글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가즈와님 방갑습니다 팔로우부터 꾸욱 눌러놓고
스팀잇과 함께 따땃한 봄기운 맞으시길요~^^

배신하지 말고! ㅎㅎㅎ

저희 부모님은 어떤 마음이셨을까요. 제가 아이를 낳아 기르게 되면 궁금한 게 더욱 많아질텐데 그게 언제가 될 지 모르니 미리미리 여쭤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입자2님은 취미활동도 열심히, 스팀잇도틈틈히 하시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제보니 공부도 부지런히 해오셨군요! 소철님 가족 분들의 팀워크가 아주 좋아보입니다 :-)

스필님~
뭐 우리집의 팀워크는.. 알아서 자기일 하는 것으로.. 그럼 팀워크는 알아서 된다는 주의라 ㅋㅋ
녀석의 3년이 공부공부 오로지 공부로만 되길 바라지는 않기에
인생에서 잊혀지지 않을 멋진 고등학생의 생활이 되길 바라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3년이 되길 바라고 있지요.
써놓고 나니 몹시 이율배반적인 이기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말이죠 ㅋㅋ

어찌보면 학창 시절 중 가장 중요한 3년의 시작이니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지요.
꼭두새벽에 등교해서 밤 10시까지 공부하고 또 도서관으로 가서 새벽에야 집에 오던 하루하루가 생각나네요.
생각해 보면 그때마다 어머니가 도시락 챙겨 주시고 또 새벽에도 야식 준비해 주시고 일일이 챙겨주시느라 저보다 더 고생 많으셨죠.
저야 아직 아이들이 한참 어리니 머나먼 이후의 일이지만 소철님의 글을 읽으며 마스터 님이 또 얼마나 정성을 쏟으실지 보일듯 하네요.
하지만 저 사진의 '대원' 두글자의 이름 값 만으로도 세입자2가 배신 할 일 없을 거라는 확신이 생기는 것 같아요.ㅎㅎ

허걱! 10시까지 공부하고 다시 도서관으로!!
저는 야자하고 집에오면 그때부터 놀기 바빴었는데 ㅎㅎ

그나저나 아마군님..
이게 까마득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실상 지나고 나면 너무 금방오는 느낌이랍니다.
저도 그랬고 부모님도 그랬고 아마 아마군님도 같을거라
지금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아마군님의 사랑과 아버지가 알려주시고 싶어하는 모든 것들을
마구마구 전해주시기 바래요~
저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 왜 그러지 못했는지 아쉽기만 하더라구요 --

샤 대학을 목표로 스 학교를 입한한건가요~?그래도 세입자2는 집주인님 마음을 알아줄 날이 오지 않을까요

경비님 아녜요 ^^
녀석의 목표는 N 대학이라 ㅎㅎ
지금도 많이 알아주고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랬기에 여기까지 따라와 주었겠죠
아픙로 3년 좀 더 힘을 내주기 바랄뿐이죠

  ·  7 years ago (edited)

축하드립니다(?)!!

저로서는 까마득한 일이지만 써주신 글을 보니 저희 부모님도 같은 마음이셨을까..생각나고 그러네요^^

캠핑얘기하시는거보니 그전에도 화목한 집안분위기이신것 같아 뭐 제가 말씀드릴것이 있겠냐만..

소위 sky대학 졸업을 앞둔 입장에서..말씀드리자면 고등학교때 원채 공부만 했던지라 친구들과의 추억은 학교내에서 있었어도 부모님과의 추억은 별로 없는 느낌이 있네요..ㅜㅜ

세입자 친구가 보아하니 스스로 할것 하는 친구같아보이는데 공부하는것에선 알아서 하리라 믿어주시고 가끔은 고등학생때의 가족과의 시간도 보내는게 어떨까 싶은 ^^;;;
개인적으로 제 고등학생때 아쉬웠던 부분이여서 말씀드려봅니다 😅😅
외국대학을 가게된다면 같이있는 시간도 적어지기 마련이니까요 :)

카카오님의 댓글을 보니.. 세입자2가 앞으로 느끼게 될 3년을 보고있는 느낌입니다.
사실.. 저도 이렇게 공부하는 것을 원치않습니다.
고3 여름방학에 일주일동안 바닷가에서 캠핑을 하며 친구들과 보냈던 시간이 제겐 지금도 가장 큰 추억으로 남아있는데 오로지 공부공부로만 일관된 3년은 아닌듯 싶기 때문이죠.
아직 시간계획을 완벽하게 짜놓을 수 없기에 당장 생각할 수는 없지만
녀석과 같이할 여러가지 방안을 생각해보려 합니다.
인생에 있어 공부가 모든 것은 아닐테니 말이죠..

이렇게 본인의 경험을 알려주신 카카오님께 감사드립니다

휴식시간이 준비시간이라는 것......

키워 보기 전에는 정말 몰랐습니다.

그랬습니다 ㅠㅠ

알티뽀님 극하게 공감하시지요? ㅎㅎ
저도.. 이제 진짜 시작이랍니다 ㅠㅠ

제가 고등학교 입학할 때 어떤 느낌이셨을지 느끼게 되네요 ㅠㅠ 팔로우하고 갑니다. 맞팔부탁드립니다 ㅎㅎ

푸버티님 팔로우 감사합니다 저도 맞팔해놓을께요 ^^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한다는 것이 한 가정에 이렇게나 중요한 의미를 미치게 된다는 사실을
저도 이제서야 실감하게 됩니다.
녀석이 책임져야할 공부의 무게만큼
녀석을 위해 기꺼이 부모 또한 그 책임을 나눠서 지기위하여
앞으로 진정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걱정은 되지만
이 또한 저도 집주인도 겪어보아야겠죠?

3년만 인내하시면 남는 방이 하나 생기는군요.
긍정마인드.

ㅋㅋㅋ 포마님 그게 3년후에 봐야 알것 같은게 함정이지요 ^^

큰애가 중2 올라가요... ㅎㅎ 2년후엔 저런 빡센 시간표가 필요하겠군요...다른건 몰라도 술자리포기, 조기종료..... 차라리 도를 닦는게.....

유니콘님 그러잖아도 저희 집주인께서 상당한 반발과 스트레스가 있지 않으실런지 싶어서리..
나름 해결 방안을 모색해봐야 할 듯 싶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이란 항상 염려되고 걱정되어 한눈팔 수 없는 일 같습니다. 나중엔 그런 부모님의 노력과 사랑을 깨달을 날이 오지 않을까요 ^^

브리님 반갑습니다 팔로우부터 해놓고..
어른들이 하시던 말 "너도 새끼낳아 키워봐라!"
진정 결혼만 하면 어른이 되는거라 생각하여 이 말의 의미를 몰랐더랬죠.
때로.. 아무리 책이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로 간접경험을 한다 하더라도
직접 경험을 통한 그 느낌을 알 수 없는 일들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인생에 있어 일정부분은 모두 같은 것을 겪게되나 봅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도 저희 아버지가 저를 데리러 고등학교에 오셔서 미술학원까지 매번 태워주셨죠... 아아 그 때 저희 아버지 일도 하시고, 엄청 바빴는데 어떻게 그걸 3년이나 해주셨나 모르겠어요. 역시 아버지는 저의 슈퍼맨입니다.

르바님의 아버님은 슈퍼맨이 맞습니다.
목욕탕 같이 가셔서 아버님의 가슴을 자~알 살펴보면
가슴에 분명 'S'자가 새겨져 있을겁니다.
그 'S'는 르바님을 뜻하지 않을런지..
내 아들을 위해서라고~

저의 딸이 고등학생이 되면 어떤 일이 펼쳐지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그 전에 그때까지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지가 사실 더 궁금합니다. ^^
7살인 첫째가 어린이집에 적응하는데도 참 많은 시간이 걸렸고 생활을 할 때도 친구들과 크고 작은 일들이 생겨서 마음 아프기도 했는데...

내년에 초등학교를 가서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지 부터 왕따나 괴롭힘을 당하지는 않을지 반대로 가해자가 되지는 않을지 걱정을 하면 한도 끝도 없기에 그런 걱정이 도마에 오르면 1절만 하고 항상 기도로 마무리를 합니다.
그런거 보면 항상 지금까지 살아온 저의 삶이 아내의 삶이 기적과도 같아 보입니다.
저희 아이들도 무사히 고등학생이 될거라 믿고 있습니다. ^^

소철님의 변화되는 삶이 곧 포스팅 될 것 같은데 흥미진진합니다.
저도 미리 간접 경험을 하고 싶네요 ㅋ

ㅎㅎ 리권님도 자녀를 기르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계시는군요 ^^
사실.. 장모님께서 생전에 세입자2를 많이 보아주셨더랬죠..
그래서 세입자2 어렸을때 저는 꽁으로 키웠던지라..
녀석이 나이를 더해갈수록 돌아가신 장모님이 더 그리워집니다.

하지만 결국 집주인과 제가 책임져야 하는 세입자2의 경우..
자신이 알아서 하고는 있다지만 올바른 길과 효과적인 길로 이끌어주어야 할 책임이 있기에
오늘도 나름 방법을 찾아봅니다.
이 길이 세입자2를 위한 제대로 된 길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리권님께 제가 득이되는 간접경험을 드릴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집주인이 되고싶네요ㅜ

명의를.. 뺏으면 되는데..테세님.. ^^
저는 이미 뺏긴지라 ㅠㅠ

앞에 여권얘기에 여건있죠?
제 여건중 하나가 고딩이 둘이나 집에 있고
이젠 고3이 흑흑흑…
언제 이리 늙었는지

은하님께 고딩이 둘이나!!
유치원이라면 믿겠는데 말이죠 ^^
저도 눈도 조금씩 침침해지고 양말 신을때도 끙끙거리긴 하지만..
늙는다는 생각을 잠시 접어두고 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에 집중해보려고요.
좀 더 기쁜 마음으로 살아야지요~ ^^

제목보고 들어와 봅니다
"아직 멀었당"

역시.. 아이디도 보지 않고서도
누가 써 준 글인지 알 수 있다능 ㅋㅋ

그러게요
이제 시작인데.. 죽갔네요
3년을 어찌보낼지 모르겠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