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쁜게 정상 맞죠?

안녕하세요 ayogom 입니다.
저에게는 약 20여년 가까이 된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하는 모임이 하나 있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끼리 모였고 점차 가족이 생기면서 가족 모임이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결혼 안한친구도... 있... 고 ㅠ)

그러던중 회비를 모아서 쓰자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한.... 4년전 부터인가 제가 총무가 되어서 회비를 관리 했습니다. 회비 관리랄 꺼는 뭐가 없었고... 그냥 매달 회비가 잘 들어오는지 체크? 정도? 그마저도 귀찮기 때문에 몇달에 한번씩 하게 되었죠....

그러다가... 최근에 친구가 그동안 총무하느라 고생 많았다고 이제 바꾸자고 하면서 초창기 입금 기록부터 싹다 달라고 합니다. 중간에 이야기를 조금 더 보태자면 최초 2년은 제 개인통장에서 진행했고, 결산 후, 다음 2년은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에서 관리했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기존 카카오뱅크 약 2년 기록보는거야... 이해를 하겠는데, 4년전 기록부터 요구를 하니... 뭔가.. 신뢰가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변경시에 그에 따른 결산도 불명히 다 실시 했음에도...

그래서 기분이 나쁘다. 궁금한게 있으면 그때 그때 이야기를 하든가, 4년전 기록까지 달라는건, 회계 감사를 받는거냐, 이럴꺼면 영수증 처리까지 했겠다. 하면서 한소리 했습니다..

근데 친구도.... 친구의 의견은 아니었나봅니다... 뒤에 조정하는 "제수씨"가 있네요..................

아마도 모임 통장에 대한 개념이 서로 조금은 달랐나 봅니다.
_{( 남자들의 결론은... 그냥 우리끼리만 모임하고 싶다....)}

아무튼 기분이 참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