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는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암호화폐 거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런던, 7월 11일 (로이터) -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의 제재와 기업의 이란 거래 금지에도 불구하고 이란 고객의 거래를 계속 처리했다고 로이터가 조사했다.

2018년 미국은 이란이 주요 세계 강대국과 맺은 핵 합의의 일환으로 3년 전에 중단되었던 제재를 재개했습니다. 그해 11월, 바이낸스는 이란의 거래자들에게 더 이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며 계정을 청산할 것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7명의 거래자는 금지 조치를 회피했다고 말했습니다. 거래자들은 작년 9월까지만 해도 바이낸스 계정을 계속 사용했지만 한 달 전 거래소가 자금세탁 방지 수표를 강화한 후에야 액세스 권한을 상실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때까지는 고객이 이메일 주소만 등록하면 거래할 수 있었습니다.

2021년 9월까지 2년 동안 거래소를 사용한 테헤란의 트레이더 아살 알리자드는 "몇 가지 대안이 있었지만 바이낸스만큼 좋은 대안은 없었다. 사용했다."

로이터가 인터뷰한 사람들 외에 이란에 있는 11명의 다른 사람들은 링크드인 프로필에서 2018년 금지령 이후 바이낸스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들 중 누구도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이란에서 거래소의 인기는 회사 내부에서 알려졌다. 처음으로 보고된 2019년과 2020년에 서로에게 보낸 10개의 메시지에 따르면 고위 직원들은 Exchange의 이란 사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농담을 했습니다. "IRAN BOYS"는 이란의 Instagram에서 Binance의 인기를 보여주는 데이터에 대한 응답으로 썼습니다.

Binance는이란에 대한 Reuters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에 대응하여 게시된 3월 블로그 게시물에서 바이낸스는 "국제 제재 규칙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재 및 법 집행 전문가를 포함한 글로벌 규정 준수 태스크 포스"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Binance는 승인된 사람이나 단체가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은행 등급 도구"를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주재 이란 사절단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7명의 변호사와 제재 전문가들은 로이터통신에 이란의 거래소 거래가 미국 규제당국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말했다.

케이맨 제도에 본사를 둔 지주 회사인 바이낸스는 본사가 한 곳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고객을 허용하지 않는 주요 Binance.com 거래소 뒤에 있는 법인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대신 미국 고객은 Binance.US라는 별도의 거래소로 연결됩니다. 2020년 규정 문서에 따르면 이 거래소는 궁극적으로 Binance 설립자이자 CEO인 Changpeng Zhao가 관리합니다.

변호사들은 이 구조가 바이낸스가 이란에서 미국 기업의 사업을 금지하는 미국의 직접적인 제재로부터 보호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합니다. 이란 트레이더들이 미국 회사가 아닌 바이낸스의 메인 거래소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이낸스는 외국 기업이 제재 대상 기업과 사업을 하거나 이란인이 미국의 무역 금지를 회피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소위 2차 제재의 위험이 있습니다. 2차 제재는 평판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미국 금융 시스템에 대한 회사의 접근을 차단할 수도 있습니다.

4명의 변호사는 바이낸스의 노출은 제재를 받은 당사자가 플랫폼에서 거래하는지, 이란 고객이 거래의 결과로 미국의 무역 금지를 피했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외 페라리 앤 어소시에이츠(Ferrari & Associates) 로펌의 수석 변호사인 에리히 페라리(Erich Ferrari)는 "거래소는 제재 대상이 되는 행위를 조장함으로써 제재 대상 당사자의 거래 처리를 허용하거나 이러한 유형의 사용자를 온보딩하는 경우 결과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에서.

로이터는 제재를 받은 개인이 바이낸스를 사용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미국 재무부 대변인은 바이낸스를 사용하는 이란의 거래자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로이터는 1월에 전직 고위 직원과의 인터뷰, 내부 메시지 및 국가 규제 기관과의 서신을 바탕으로 바이낸스가 일부 고위 회사 인사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작년까지 사용자에 대한 약한 준수 검사를 유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거래소는 이에 대해 업계 표준을 더 높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의 새로운 보고는 바이낸스의 규정 준수 프로그램의 격차가 이란의 거래자들이 거래소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한 방법을 처음으로 보여줍니다.

바이낸스는 9,50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산업을 장악하고 있으며, 1억 2천만 명의 사용자에게 다양한 디지털 코인, 파생 상품 및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제공하여 한 달에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거래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거래소가 점점 주류가 되고 있습니다. CZ로 알려진 억만장자 설립자 Zhao는 올해 Tesla의 CEO Elon Musk의 계획된 Twitter 인수에 5억 달러를 약속함으로써 전통적인 비즈니스로의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머스크는 이후 협상에서 손을 떼겠다고 말했다. 지난 달 바이낸스는 NFT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고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