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와코르, 석유화학기업과 협업해 페트병 재생섬유로 속옷 제조

태국 와코르는 석유화학기업 인도라마·벤처스와 협업을 통해 회수 페트병을 원료로 한 재생섬유로 여성 속옷류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태국 와코르 홍보 담당자에 따르면, 동사가 리사이클 업자로부터 매입한 페트병을 인도 라마를 통해 재생섬유를 제조해 태국 와코르가 ‘에코 브라’를 컨셉으로 한 브래지어 등 여성 속옷을 제조·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태국 와코르는, 향후 3년 안에 페트병 1톤의 사용을 목표로 한다. 600밀리리터의 페트병을 한달에 약 4만 5천 개, 3년 간 총 162만 개를 사용하게 되며 속옷 1장 당 페트병 3개가 사용된다.

홍보 담당자에 따르면, 현재, 속옷의 디자인과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단계이며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제품의 대부분은 태국 내에서 판매할 예정이지만, 수요에 따라 와코르의 해외 거점에도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