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조건부 재허용과 탄자니아의 비트코인 법정통화화 검토 소식

오늘도 머스크가 한 건 했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하겠다고 말을 뒤바꿨다. 이전에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갑자기 비트코인 결제를 취소하며 비트코인 대하락장의 시초를 열었던 그가 다시 그 말을 번복한 것이다. 머스크는 '채굴업자들이 합리적인 청정에너지 사용으로 (upto 50%) 비트코인 채굴하는 것이 확인되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테슬라는 유동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장을 뒤흔들지 않는 선에서 보유분의 약 10% 만 매각했다'고 말했다. 언제는 비트코인 안팔고 계속 보유할 거라며, 10% 한번에 던졌으면 충분히 비트코인 떡락의 시작이 충분히 설명이 되는데??

이와 연관되어 있을지 모르겠지만 비트코인 시세는 반등 중이다. 아마도 엘살바도르에 이어 탄자니아도 비트코인 법정통화화를 추진한다는 소식까지 이어져 비트코인에 대한 시선이 많이 달라지고 있는 것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엘살바도르라는 나라는 이 비트코인 소식 전에 한국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나라였을 것이다.

엘살바도르는 멕시코 남쪽의 중남미에 위치하였으며 수도인 산살바도르는 '죽음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로 악명이 높다. 갱단이 시민들한테 세금 걷고, 말 안들으면 바로 사살하고, 허락 안받고 구역 밖으로 이동하면 사살하고, 경찰 수보다 갱단 수가 더 많을 것이라고 하니 ㅎㄷㄷ 하다.. 현재는 39세의 젊은 엘살바도르 대통령 부켈레가 경찰에게 사살권한도 주고 강경정책을 펼치고 있어 그나마 캐리하는 중이라고는 하는데, 수천명씩 살해되는 무고한 시민들이 안타깝기만 하다. 어쩌면 벼랑 끝에 내몰린 엘살바도르의 사회 경제에 비트코인이라는 한 수로 먼 미래의 엘살바도르의 반전을 이끌어낼런지도 모른다.

가져온 영상은 KBS 세계는 지금의 산살바도르 편이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