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도 글을 쓰기 위한 준비 단계에 포함하는 이들이 많은데, 그래선 안 된다. 글을 생각의 결과물로 여기는 사고방식은 버려라. 생각은 글을 쓰면서 하라. 말을 할 때는 다들 생각과 동시에 입술도 움직이면서, 글을 쓸 때는 왜 생각을 다 끝내고 손가락을 움직이려고 하나. 키보드 위에 손을 올려놓고 생각하라. 머릿속에 떠오르는 문장을 더하고 빼는 일 없이 재빠르게 글자로 바꾸어라. 이렇게 생각을 글로 바꿔 놓으면, 그 글이 다시 나의 시야로 들어와 뇌를 자극해서 더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 그렇게 떠오른 생각을 다시 화면에 옮겨 놓자. 이런 과정의 반복이 바로 글쓰기다!
- ‘글은 생각 없이 써야 한다.’ 이 말은 ‘글은 손으로 써야 한다.’ 머리가 아니라 손이다. 손이 머리에 복종하고 만다면 글에는 반드시 어떤 억지가 끼어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머리가 손에 복종하면 마음이 솟구치는 언어를 지킬 수 있다. 생각 없이 쓰라는 말은 이런 뜻이다. _이왕주
- 생각과 글은 다르다. 생각은 잠재성의 영역에 속하는 반면 글쓰기는 실현이기 때문에 현실성 영역으로 옮겨간다. 쓰다보면 안다고 믿었던 걸 모르는 경우가 있고 몰랐다고 생각했던 걸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손가락으로 사유한다고 말한다. _김혜리
- 생각은 누구나 하는데, 그걸 글로 옮겨 적기는 왜 이렇게 힘든가? ‘생각과 글은 다르기’때문이다.
- 글쓰기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것은 완벽주의다. 좀 못 쓰면 어떤가? 쓰다가 완성하지 못하면 어떤가? 생각만 하지 말고 많이 써 보라.
- 참신한 글이란 ‘쓰기 전엔 자신도 미처 생각지 못했던 글’이다. 당신도 지금껏 글을 써 오면서 ‘신이시여, 제가 정말 이 글을 썼단 말입니까?’ 하고 만족했던 적이 한두 번은 있을 것이다. 그런 글은 대개 자신이 써 놓고도 어떻게 썼는지 잘 설명하지 못한다. 쓰다 보니 그렇게 되었을 뿐이다.
- 글쓰기의 진정한 즐거움은 ‘발견’에 있다. 당신은 당신이 쓴 글의 작가가 아니다. 최초의 독자다. 써 보기 전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모른다. 내 머리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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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있습니다.
막써도 될것같은 자신감이 생겨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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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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