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말만 들어도 지긋지긋하다.

in hive-101145 •  3 years ago 

이마트 대구 월배점에서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구, 달서구에서 일어난 일이다.

마트가 위치한 곳은 달서구에서도 가장 인구가 밀집한 동네이다 보니 초중고 합산하여 거의 20개 가까운 학교가 반경 1.5킬로미터 안에 모여있다. 애 키우는 지인들은 각 학교로부터 연락받고 난리인 상황이다.

긴급 조퇴 후 교육청과 시청 구청의 연락을 기다리는 사람들끼리 카더라에서 나오는 이야기도 구질구질 많아서 당사자들이 심정적으로는 더 복잡한가보다. 기사 내용을 보니 확진판정 받기 전에, 의심증상이 있음에도 열흘정도는 출근한 것 같다.

또 재난문자(지난 18~28일까지 이마트 월배점 1층 방문자, 2층 세라젬 매장 방문자)를 발송, 전 이용자들에 대해 전수검사를 독려키로 했다.

작년에도 휴가나온 군인이 이 동네의 유일한 피씨방에 들른 후 확진판정을 받은 적이 있어 동네 학교들이 뒤집힌 적이 있다는데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한 중심가에 사는 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이게 언제 끝나나 싶은 생각도 든다.

한 때 신종플루가 어쩌고 떠들썩하다가 이제는 타미플루만 있으면 별 문제 없다고 느끼는 것처럼, 코로나도 좀 약해지고 토착화되어 별 호들갑 없이 살 날이 오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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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학교 주변 학원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와서 ㅠㅠ 막내 검사 받으러 갔어요

잊을만 하면 터지는게 몇 번 반복되었죠? 고생이 많으십니다ㅠㅠ

@maikuraki님이 당신을 멘션하였습니다.

https://www.steemit.com/@maikuraki/2021-06-30-kr

이것은 모두 정부의 조작입니다

오랜만에 영화 컨스피러시나 한 번 봐야겠네요ㅎㅎ

진짜 너무 지겨워요 저도요 ㅜㅜ

거의 1년하고도 절반이 지났네요. 처음 발발했을 때 지하철에 사람이 없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인터넷 쇼핑은 주문폭주로 당분간 주문 받지 않는다고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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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구에 사는 저희 언니가 보내준 사진입니다. 검사 받기 위해 정말 난리도 아니었다고..

처음에는 방문자들 다 검사받으랬다가, 이젠 유증상자만 검사받으라고 바꿨다네요. 저렇게 실컷 줄 섰다가, '검사받을 필요 없는데 왜 오셨어요?'나 '검사키트가 떨어져서 검사 못합니다' 비슷한 소리 듣고 온 분도 계신듯 합니다. 저기 계셨던 분들 전부 고생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  3 years ago Reveal Comment

오, 형제여. 감사. 귀하의 정보 멋진 글에 따봉.
다운보팅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