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장례식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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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장례식을 마치고...

2025. 01. 10 (금) | Written by @dorian-dev

오늘의 잡설

어머니 장례식, 발인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1째날보다 2째날이 더 바쁘고 정신 없었던 것 같았다. 1째날에는 조문객이 많지 않아서 중간에 잠깐이라도 쉴 시간이 있었지만, 2째날에는 손님이 더 많아서 그랬던 것 같았다. 그래서 그날에는 슬퍼할 겨를 조차 없었던 것 같았다. 연세를 많이 드신 아버지께서는 바쁜 일을 하시지 않아도 되었지만, 가만히 계시는 동안 어머니 생각에 슬픔에 빠지시곤 하셨다. 그 날 저녁에 외가 친척들이 많이 오셨고 아버지께서는 그 분들과 시간을 보내시느라 잠시나마 어머니 생각을 덜 하셨던 듯 했다. 나와 형도 그렇지만, 앞으로 아버지가 더 걱정인데...

마지막날인 오늘에는 발인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지금은 마음을 추스려야 할 때. 다음 주 화요일까지 시간이 있으니 내 마음 잘 다스리고 수요일부터 근무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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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