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점심식사 후 몸이 무거워서 움직이는 게 좋겠다 생각하고 산책을 나왔습니다. 산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작은 언덕이 집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요. 거기를 가보자고 몇 주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고, 그제서야 실행을 할 수가 있었어요.
언덕으로 가는 길입니다. 아직 눈이 녹지 않고 쌓여 있었고, 눈을 밟으면 여전히 뽀드득 소리가 났습니다. 기분은 좋았지만, 미끄러지면 다칠 수 있으니 주의했어요.
언덕 앞에 도착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도 눈이 있으니 조심해서 올라가야 했습니다.
나무들이 있어 길이 살짝 어두워지기도 했죠. 올라가는 마음은 가벼웠습니다.
언덕 중간에 여러 갈래길이 있죠. 운동 기구가 있는 방향을 택했습니다.
산책은 좋지만, 길에 눈이 녹고 있어 진흙이 많았습니다. 신발이 더러워지는 것도 조심해야 했고, 길도 조금 미끄러웠어요.
중간에 그네도 있었어요. 시간이 있었다면, 잠시 앉아 여유를 만끽하는 것도 좋았겠지요.
날이 풀려서 그런지 걸으면 걸을 수록 몸에서 땀이 나고 있었습니다. 그럴려고 산책을 한 거죠. 칼로리 소모를요.
가끔은 나무도 보고 풀도 보고 싶죠. 운동도 목적이지만, 이것이 제가 산책을 하고 싶었던 또 다른 이유였어요.
작은 언덕이지만, 산길과 꽤 비슷하게 잘 만들어져 있죠. 멀리 안 나가도 등산하는 것도 비스무리한 기분은 낼 수 있는 곳입니다.
날씨도 좋았어요. 푸른 하늘이 제 기분을 더 좋게 해준 거 같아요.
그렇다고 언덕에 마냥 머무를 수는 없었습니다. 산책 나오면서 마누라의 심부름도 해야 했으니까요. 마냥 기다리게 할 수는 없으니 서둘러 내려갔습니다. 산책 나와서 운동도 되고 기분도 좋았으니 다음 주말에 한번 더 오면 좋겠어요.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You've got a free upvote from witness fuli.
Peace & Love!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대박 @dorian-lee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글과 사진 정말 정성스럽네요. 스팀잇이 추구하는 그런 포스팅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과 10분 여 거리에 이리 좋은 곳이 있다니 좋으시겠어요.
대리만족 할 풍경과 글 잘 읽었어요. ^^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