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베시마 오마치 다음으로 마신 아라마사 라피스입니다. 사실 이 사케는 사장님들께 감사의 의미로 선물드리려고 가져갔었던 건데 감사하게도 같이 마시자고 권유해주셔서 맛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사실 저도 유명세만 익히 들었지, 안마셔본 제품이었거든요.
상기 사진중 제일 오른쪽의 파란색 병입니다. 단독샷은 없네요ㅠㅠㅋㅋ
이 사케를 통해 또 사케의 세계에 한발짝 더 개척해나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청아한 맛이 나면서 미드부터 향긋한 맛이 나는게, 아 사케에서 말하는 과실맛이 이런건가 싶더라구요ㅎㅎㅎ. 여태 마신것도 몇몇 사케는 그런 맛이 났던 것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 제일 뚜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마신 오마치의 쌀 풍미를 느끼고 난 뒤라서 더 강렬했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이래서 요즘 다들 정모해서 사케 5-6병으로 각각 시음하는 모임을 가지는건가 싶었습니다 ㅋㅋㅋ.
심지어 이 모델은 아라마사 사의 엔트리모델 4가지 중 비인기 제품이라고 하던데, 역시 용의 꼬리라도 그 느낌이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운이 좋아서 상위 모델도 하나 가지고 있는데 더더욱 기대되네요 ㅎㅎㅎ 그것도 나중에 이미 있는 날 마시고 나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제품은 10점 만점에 8.5점 드리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