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썼던 나베시마 하베스트 문 다음으로 먹었던 술이 이 사케입니다. 생긴 것부터 푸릇푸릇한게 아주 기분좋은 청량감을 줄거라 기대했었는데요.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대박이었어요 🤣 제가 취미들인지 얼마 안됐다보니 아직 사케를 많이 마셔본 건 아니지만 이 술은 신세계였습니다. 그때 마셨던 술 3병 중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마치 암반수를 먹는듯한 깊은 청량감에 마지막 끝맛은 뭔가 미네랄맛이랄까요… 이래서 다들 사케에 입문하고 빠져드나봅니다 🤣 🤣 🤣
쓰면서 알았는데 심지어 준마이긴죠였네요 와우… 준마이다이긴죠보다 정미율이 낮은 애였는데 웬만한 준마이다이긴죠보다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날 두병 더 추가로 주문했죠 ㅎㅎ 이건 사케 입문자 영입을 위해 아껴둬야겠습니다 ㅋㅋ
글 쓰면서 얻는 수익은 모아서 빚갚으려 했는데 이런.. 사케에 다 쓰는건 아니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