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모닝] 황홀한 일출 in 함덕 해수욕장 💕 스테픈 누적거리 700km 돌파했어요~^^ 🏃‍♂️🏃‍♀️🏃

어제 종일 비가 와서 그런지 공기가 맑고 시원한 감이 있습니다. 새벽 하늘에 달이 훤하게 보이는 게 오늘은 날이 매우 쾌청할 거 같아요. ^^ 아름다운 달을 사진으로 담기 어려웠지만 눈으로만 보기 아까워 사진 한 장을 찍었습니다.

함덕해변가를 왔다갔다 달리는데 일출이 너무 아름다운 거예요! 달리기고 뭐고 다 내팽겨치고 사진찍기에 바빴습니다. 서우봉 너머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에 경외심을 가져봅니다. 이번 달이 지나면 다시 보기 어려운 장면이니 오랫동안 담아두어야겠어요.

방파제 끝자락에서 함덕해수욕장을 내려보기도 하고, 해수욕장 끝자락에 위치한 다리를 건너기도 하고, 해변가 모래사장을 몇 바퀴나 달렸습니다. 새벽시간인데도 부지런하시는 분들이 많이 걷고 있네요. 물이 많이 빠져서인지 해수욕장 깊숙한 곳에서 걷는 분도 계셨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고 싶은 충동이 있었으나 오늘은 출근하는 날이라 마음속에 꾹꾹 담아 놓느라 힘들었네요. ^^;;

오늘 스테픈 누적거리 700km를 돌파했습니다. 잠시 워커로 휴식을 취할 때를 제외하고는 10km(스테픈에서는 거리가 10% 정도 반감 ㅠㅠ)씩 달리다보니 누적거리가 쑥쑥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금 속도라면 다음달 말쯤에는 1,000km까지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부상없이 안전하게 오랫동안 달리고 싶습니다.

상쾌한 주말 아침입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