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의식 모델] #30 근본 의식과 상위 의식, Devas

벤은 일생에 두 권의 책을 썼습니다. 첫번째가 우주심과 정신물릭학이고, 두번째가 우주의식의 창조놀이, 원서로는 A Brief Tour of Higher Consciousness입니다.

두번 째 책은 우주심과 정신물릭학 내용에 우주에 대한 내용과 누가 우주를 만들었는지 따져보는 내용입니다. 벤은 불행한 사고로 두번째 책을 완결짓지 못했습니다. 지금부터의 내용은 두번째 책에서 나오는 내용들입니다. 본문의 그림들은 벤이 직접 그린 그림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의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벤은 두 개의 의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근본 의식 (rudimentary consciousness)이고 다른 하나는 상위 의식 (higher consciousness) 입니다.

근본 의식

벤은 다음과 같은 상황을 예를 들어, 근본 의식과 상위 의식을 설명합니다.

한 사람이 위험한 거리를 걷고 있습니다. 그 때, 갑자기 뒤에서 누가 나타나서 그 사람의 머리를 방망이로 내리칩니다. 머리를 맞은 사람은 정신을 잃고 길거리에 쓰러집니다. 그는 죽진 않았습니다만, 그는 의식이 없습니다. 방망이로 내려친 사람이 주머니를 뒤져 지갑을 가져가도 쓰러진 사람은 의식이 없기 때문에, 그냥 누워만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심장이나 다른 기관들은 정상적으로 동작합니다.

벤은 지갑을 뺏겨도 알아차릴 수 있는 의식 (상위 의식)과 그 의식이 빠져나가도 몸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도록 하는 의식(근본 의식)이 있다고 봤습니다. 이 근본의식은 잃어버린 지갑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습니다. 상위 의식이 돌아오고 나서야(정신이 들고서야) 그제서야 잃어 버린 지갑을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만약 방망이로 너무 쎄게 맞으면 근본 의식도 몸을 떠날 것입니다. 몸을 관장하는 것도 의식임이 분명합니다.

상위 의식

상위 의식은 몸 속에 거주하며, 몸을 이용합니다. 또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기를 의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상위 의식이 몸과 근본 의식의 관찰자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벤이 예로 든, 신장은 신장이 맡은 일을 하지만 더 큰 그림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 전체적으로 몸이 어떻게 동작하는지는 모르고 있죠. 전체를 관장하는 것이 근본 의식입니다.

이와 별개로 상위 의식은 몸을 수단으로 해서 진화하는 영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뭔가 두리뭉실한 개념이 아니라 위 예에서 지갑 잃어버린 것을 걱정하는 의식을 상위 의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의식은 진화를 합니다. 상위 의식이 경험한 것들은 이것의 상위 의식에 전달되고, 또 그것은 더 상위 의식에 전달됩니다.

Devas

벤은 존재하는 모든 것은 앞에서 얘기한 두 종류의 의식(근본 의식, 상위 의식)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지구도 지구의 몸을 관장하는 근본 의식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벤은 이 처럼 어떤 기관을 관장하는 의식을 Deva라고 불렀습니다.

아마 지구의 몸을 관장하는 의식이 있다고 생각해본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런 의식이 있다면 우리랑 소통했을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일일이 우리 몸을 구성하는 기관들과 세포들과 소통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들이 우리를 모른 척?한다고 해도 화를 내거나 하지 않습니다.

지구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지구에서 살고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이 지구의 의식을 모른채 한다고 화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구에 속한 모든 것은 지구의 일부분입니다. 사람뿐만이 아니라 돌, 산, 공기 등 다 지구가 관장하고 있습니다. 이 것을 지구 데바 (Earth Deva)라고 합니다.

그러면 태양계는 누가 관장할까요? 그렇습니다. 태양입니다. 그럼 우리 은하계는요? 그리고 그 은하를 넘어서는요? 끝없이 이어집니다.

벤은 deva (근본 의식)은 여성성을 가진다고 얘기합니다. 예로 부터 사람들은 지구를 어머니라고 불렀습니다. 영성인 중 한명인 드룬발로 멜키제덱은 지구 이외의 것들은 아버지가 만들었다고 얘기합니다. 데바의 특징은 형태와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데바는 형태에 한정됩니다. 지구의 데바는 지구에 한정되어 있고, 내 몸의 데바는 내 몸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Creator

상위 의식을 계속 올라가면 결국에 창조자, Creator가 나타날 것입니다. 창조자는 여성성, 남성성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창조자가 남자, 여자니 구별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창조자는 세 가지 형태로 존재합니다. 첫번째는 빛으로 존재하고, 두번째는 물리적 우주로 존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혹 사람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Mr.와 Mrs.는 창조자의 두 면을 나타냅니다. 이 두 개의 극성이 서로 분리되어 진화가 일어납니다. 분리된 두 음극과 양극은 서로 끌어당기게 됩니다. 두 개의 극성이 서로 차이가 크면 클수록 (전위차가 클수록) 그 만남은 훨씬 짜릿합니다.

Ra Materials에서도 우주를 관장하는 Logos(우주 관리자)도 여러 실험을 거쳐서 음성과 양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진화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실험으로 찾아냈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우주에 속한 존재들은 음성과 양성을 향하도록 진화를 하는 것입니다.

30편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두번째 책 내용도 마저 정리하려고 합니다. 몇 편이 될진 모릅니다. 요즘 너무 덥고, 개발때문에 차분하지 못해 글이 제대로 안써집니다. 일단 정리 차원에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