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110 ~ 111일차 기록

어제는 아침에 50분 러닝을 마치고 곧바로 씻고, 부모님과 함께 대구에서 유명한 팔공산으로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팔공산으로 등산은 거의 4-5년만에 가는거라서 반갑고 공기도 좋고, 오랜만에 가니 새로워 보이더라구요

정상인 '동봉'까지 거의 2시간만에 올라갔고, 왕복 3시간 30분 정도 걸렸네요

힘들게 땀흘려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그림같은 풍경을 바라보니, 올라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하산에서 백숙에 동동주 그리고 파전까지 야무지게 먹고 집에 가자마자 씼고
저녁 8시라는 이른 시간에 뻗었는데요

오늘 아침 아침 러닝을 위해 6시 30분 알람소리에 맞춰서 깼는데....

이게 왠걸..

어제 등산이 몸에 무리를 많이 줬는지... 온몸에 근육통이 생겨서
도저히 달리기를 할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에너지 손실은 못참으니, 근육통을 참아가며 꾸역 꾸역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밖으로 나가 커피 한잔을 사들고 50분동안 조거신고 걸으며 하루 휴식을 취했네요 ㅎㅎ

내일은 부디 근육통이 사라지고 더시 달리기를 할 수 있길 희망해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