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즈아레나에서는 지갑 연결이 필수입니다. 이론적으로는 무과금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긴 한데, 당연히 속도가 엄청 느리고 재미가 적은데다, 게임 이코노미의 핵심인 "채굴" 을 못하게 되기 때문이죠.
이번 플레이 후기에서는 지갑 연결 및 게임상의 화폐 소울(SOUL) 채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저는 얼마 전부터 체인즈 아레나 서포터즈로 활동 중입니다.
지난 시리즈 글들은 아래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는 지갑 연결을 모바일과 데스크탑 둘다 해보았는데, 모바일에서는 math wallet이나 tronlink, 데스크탑에서는 tronlink를 쓰는 것이 제일 쉬웠습니다.
모바일에서는 math wallet 깔고 DApp 탭을 누르면 체인즈아레나게임이 딱 보입니다. 지갑 연동 및 전송 후에도 저는 모바일에서는 math wallet 앱에서 플레이하기도 합니다.
데스크탑의 경우는 tronlink를 크롬 익스텐션으로 설치하는게 가장 쉬웠는데, 다른 방법도 물론 가능합니다. 거래소 지갑에서 이 트론링크 지갑 주소로 트론을 보내면 1분도 안 걸려서 반영이 잘 됩니다.
이제 게임상에서 지갑을 클릭하고 입금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전송을 승인할지 트론링크에서 물어봅니다. 우측 하단의 Accept 눌러서 허용하고 진행.
몇초 후에 확인해보면 테스트로 보낸 100트론이 잘 들어왔습니다.
게임상에서 거래를 위해서는 지갑 비밀번호를 계정 비밀번호와 별개로 설정해야 합니다. 물론 저처럼 귀찮은 분들은 두개를 같이 해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여기까지 지갑 세팅이 완료되었는데, 그럼 트론은 어디에 쓰이는/써야하는 걸까요?
카드/아이템 구입: 다른 카드 게임들과 (Splinterlands라던가...) 비슷하게 카드팩 뽑기 또는 시장에서 다른 유저들과 매매에 사용됩니다. 이거는 설명이 더 필요없죠.
갬블: 체인폴리 라는 룰렛과 부루마불을 결합한 것 같은 갬블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히어로 토큰" 이라는 게임 내 화폐를 줍니다. 그런데 단순 갬블이 아니라, 히어로 토큰으로는 카드, 아이템, 경험치책 등을 살 수도 있고 이더리움, 이오스, 트론으로 다시 환전할 수도 있습니다. 갬블에 관심이 없어도 특정 게임 내 물품을 사기 위해서 이걸 하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채굴 망치 구입: 이게 가장 큰 특이점입니다. 채굴 망치 유지 기간 동안 경험치 등을 5배로 받는 조건 때문에 사실상 망치를 계속 사야지 뭔가 플레이를 해나갈 수 있는 구조이고, "채굴" 망치인만큼 게임 화폐 "소울(SOUL)" 을 채굴하게 됩니다. 아주 기본적인 수준을 넘어가면 채굴로 나오는 소울이 망치값보다 높기에 어느 정도 "벌면서" 플레이가 되기 때문에 유저 입장에서는 부담도 적습니다.
- 더 자세한 설명은 이전에 올린 [ChainzArena] 투자-채굴-배당의 조화를 갖춘 경제 시스템 에 있습니다.
여기까지 이제 본격적인 여행을 떠날 준비가 끝났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실제 플레이하다 막히는 곳, 그리고 "현질" 로 덱을 갖추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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