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A] Terra 2.0 스냅샷 완료, ANC 통한 UST 현금화

오늘 새벽 1:40쯤 LUNA/UST 에어드랍 스냅샷이 있었습니다.

스냅샷 이후에는 UST가 폭락하지 않을까... 해서 이걸 어떻게 대응할 수 있지?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바이낸스와 FTX 등에서는 에어드랍 앞두고 몇시간전에 이미 거래정지 후 입출금 막아버렸으니 거래소에서 매도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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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테라에서 아직 꽤 유동성이 있고 중앙화 거래소에도 상장된 대표적 토큰 MIR와 ANC를 보니, MIR는 바이낸스에 이더나 BSC만 입출금 가능해서 해당사항이 없었지만 ANC는 테라 체인으로도 입금이 되더군요. (출금도 되었을듯하나 상관없어서 확인하지 않음)

• 스냅샷 블록인 7790000을 기다리면서 ANC 바낸에 소량 입금 테스트 해봤는데 잘 되더군요.

그래서 7790000 블록 찍히는 걸 보고 보유하던 UST 반 정도를 바로 ANC 전환을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이 많았던지 초기 거래는 봇들이 가져간 것 같고... 그래도 스냅샷 당시 4.2인가 였는데 좀 올라간 4.9? UST 정도엔 ANC 구매 완료.

이후 바이낸스로 옮겨서 0.31BUSD인가에 매도. 봇들이 먼저 대량거래하고 바이낸스로도 먼저 보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가격 유지가 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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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가격이 UST 기준 계속 올라가길래 6~7UST인가 사이에 나머지도 ANC로 스왑. 스프레드 엄청 크게 허용치 넣고 해야 겨우 거래가 되더군요.

그렇게 올라갔던 가격은 의외로 금방 다시 안정화가 되었네요. 신기.

앵커 가격은 좀 많이 빠지긴 했는데,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해서 그 영향도 꽤 있을거라...

근데 테라 2.0에서 UST는 사실상 없어지는데 그러면 앵커는 아예 존재가치가 없는데... 아직 토큰가격은 꽤 잘 버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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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astroport 등에 남아있던 UST는 받을 수 있는 시점에는 이미 UST 가격이 박살난 다음이었어서 에드나 받고... 땡처리값에 ANC를 거쳐 BUSD로 환전해서 만족입니다.

그리고 봇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블록 7790001에 거래 들어갈 수 있게 봇이 있었으면 많이 효율적인 거래를 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