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in hive-101145 •  3 years ago 

동심, 아이들의 마음이다. 한글이 소리글자이다보니 때론 의미가 정확히 안되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의 마음은 여러 경로를 통해 알 수 있다. 말과 행동, 표정 등이 있다. 그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게 그림이다.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 상태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아이들은 자기의 생각과 마음을 그림 속에 옮겨 놓는다. 그래서 아이들의 그림을 보면 행복한지 불행한지 슬픈지 기쁜지 알 수 있다. 아이들을 꾸미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를 그린다. 그것을 속인다면 아이가 아니거나 순수함을 상실한 애늙은이라고 보면 된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대형마트에 들어갔다. 입구부터 온도 체크하고 2차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한다. 이 절차를 끝내고 푸드코트로 갔다. 음식을 주문하고 한적한 자리로 가니 벽에 그림이 걸려 있다. 다가 가서 보니 초등학교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다. 그림 주제는 자유였던 것 같다. 다양한 주제를 그렸다. 몰빵데이, 가족, 산타할아버지 등을 그렸지만 대부분은 12월의 크리스마스를 그렸다. 아이들의 머리 속에는 12월에는 크리스마스가 각인 되어 있는 모양이다. 본인이 알고 느끼는대로 그림을 그렸다.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 아이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그 순수함을 잃지 말고 건강하고 유능한 어른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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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들 그림도 수준급 이네요.너무 순수 합니다..

이야 그림솜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푸드 코너 근처에 아동들의 그림을 전시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