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을 준비해야 한다

코인시장의 전 가상화폐가 폭락했다. 스팀, 스팀달러도 동반 하락했다. 그 정도가 예상을 뛰어 넘는 수준이다. 설마 스팀이 오백원 초반까지 떨어질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실탄을 스팀이 칠백원 중반일 때 몰빵했다. 그 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예상은 여지 없이 빗나갔다. 그 가격이 5백원 초반까지 간 모양이다. 예전에 5백원로 떨어지면 벌크업을 하겠노라고 계획을 세워두고 있었다. 왠걸, 그 가격이 보고도 멀뚱멀뚱 보고 입맛만 다셨다. 껄껄껄....

스팀잇의 전설적인 인물이 한 말이 있다. "현금을 준비하라." "폭락에 대비하라." 들었으나 작으만한 이익을 쫓다가 그 시점이 오니 눈만 멀둥멀둥, 입맛만 쩜쩜 다신다. 보고도 지나가고 있다. 예전에도 그런 기억이 있다. 그러나 아직 늦지는 않았다. 이런 상황이 3~4일만 더 가면 기회가 생길수도 있을지 모른다. 어차피 외부상황과 환경은 유동적이다. 그런 환경과 상황을 겪으면서 지금까지 왔다. 되돌리기에는 너무 많은 사람과 돈, 환경이 루비콘강을 건넜다. 문제는 기회를 잘 포착하고 결심하고 행동하는 것만 남았다.

지나간 상황에 대해 누구든 훈수할 수 있다. 이렇게 해야하고 저렇게 해야한다고 분석은 할 수 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닥쳤을 때 빠르게 판단하고 결심하며 행동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평상시 준비된 사람만이 할 수 있다. 그런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도 그런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