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그램360 14인치로 낙찰

지난 주 강의를 하는데, 노트북의 동영상이 버벅거리기 시작하더니 줌 화면 소리도 지직거리는 겁니다.

강의를 할 때 주로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그동안 괜찮다고 생각하고 다녔는데 이젠 정말 안되겠더군요.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마음은 맥북프로로 기울었으나, 가장 문제는 한글을 맥에서 쓰기는 정말 어렵다는 사실...

이번에 새로 맥북프로가 나온다는데, 정말 정말 환상적이라고 하는데.. 국내에는 언제 출시될지 모른다는 말에 또 한 번 좌절... 저는 다음 주 당장 노트북을 써야 하거든요..

어쩔 수 없군.. 결국 그램으로 결정하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노트를 많이 하기에 화면에 필기가 가능한 그램360으로 골랐습니다. CPU를 i7으로, 16기가, 하드 512기가로 하려했더니, 현재 컴퓨터부품 품절로 인해 (요즘 채굴때문에 그래픽카드랑 CPU를 못구한다네요..) 11월 중순에 될지 안될지 모른답니다. 사는 곳 근처 LG매장에 전화를 다 돌려서 남아 있는 모델 하나를 겟 했습니다.

사이즈는 가장 작은14인치.. 무게가 1250그램으로 현재 노트북보다는 약 300그램이 무겁습니다. 칼라는 토파즈그린..

일단 집에 가져와서 쓰는데, 동영상 돌리는 데 문제 없고, 줌과 동영상을 같이 해도 괜찮더군요.

한동안 이 노트북으로 일을 하고, 조금 더 여유가 생기면(비나이다 비나이다. 스팀이 떡상하길...) 맥북프로로 갈아타려고요.

그동안 일이나 열심히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