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다

도자기 그릇을 파는 노인이 멜대를 메고 길을 걷고 있다.
갑자기 도자기 그릇이 땅에 떨어져 깨졌고,
근데 영감탱이도 안 돌아가고 계속 앞으로 가.
행인은 이상한 것을 보고 "왜 너의 그릇이 깨졌는데도 너는 한 번도 보지 않느냐?"
노인이 대답했다. "내가 아무리 뒤돌아보아도 그릇은 깨져 있다."
잃어버린 것은 받아들이고 내려놓는 법을 배워야 한다. 당신의 슬픔 때문에 결과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