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뜻밖의 여정, 청와대 개방

겨우 사람 없을 때를 기다렸는데 할아버지 거기서 뭐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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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마침 휴대폰을 들고 있을 때 토스로부터 청와대 관람 신청 알림이 떠서 설마 하는 마음으로 후다닥 신청했는데 글쎄 ... 성공해버렸네요~~오늘 어머니 모시고 청와대로 향합니다. 강 너머는 거의 갈 일이 없는데 이렇게 또 한 번 강 넘어보네요.

👆 안내 따라 도착한 곳이 청와대인 줄 알았는데 영빈관이네요~ 어쩌다 정문이 아닌 여기로 들어왔대?

👆 영빈관 오른쪽을 따라 좀 더 올라가니 어머머... 푸른 기와 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가슴이 다 웅장해집니다.

👆 여기는 대정원이랍니다. 저 멀리 보이는 이질감 쩌는 고층 건물들이 포인트?

👆 때마침 행차하시는 임금님~ (#더울텐데#극한직업)

👆 청와대 바로 앞에서 사진 찍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사람사람 무리, 근데 저만큼 운 좋은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고요? ㅎㅎ

👆 심하게 가파른 길 따라 올라오면 관저 인수문이 보입니다.

👆 여기 관저도 개방했다고 해서 들어가 봤는데 여기도 사람들이 꽉 찼네요~ 역시 여행은 사람에 치이는 맛이지~ ㅎ

👆 여긴 가로등마저 취향저격이네요~

👆 안은 어떨지 궁금해지는 상춘재 앞마당에는...

👆 문 전 대통령, 김정숙 전 영부인께서 심으신 동백나무 한 그루가 보입니다. (#가슴이뭉클)

👆 뒤이어 보이는 녹지원, 헛!!! 몇 백 년 된 거 같은 저 나무는 뭐죠?

👆 이런 나무는 또 처음 보는 거 같습니다. 옆에 계신 모델(?) 분과 비교해 봐도 참으로 웅장한 나무입니다. 만져보지 못하는 게 한이드아~~ 참고로 녹지원에는 120가지 나무가 있다고 하는데 다 이런 나무는 아니겠죠?

👆 춘추관 앞 헬기장은 미니 캠핑장으로 변신했네요~ 아쉽게도 자리는 없었답니다. (#어머니힘드신데#자리좀주소)

👆 다른 곳과 달리 춘추관은 한글로 되어 있네요~ 보기 좋습니다~

한국에 와서 청와대 관람을 할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아직도 실감이 안 나네요~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생기나 봅니다~ 올해는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스팀도 잘 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행복한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