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휴먼디자인 주도권 이야기

in hive-101145 •  3 years ago 

휴디 포스팅 오랜만에 하게 되었네요.ㅎㅎ

오늘은 휴디의 실험에서 가장 핵심적인 주도권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자신의 주도권에 대한 정보는 Authority 란을 확인하시면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Human design app 에서 자신의 생년월일을 넣어 확인 하시기도 하고,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ineDigital.HumanDesignApp
(안드로이드는 공짜인데 애플폰은 유료래요 ㅜ)

이전에 제가 알려드렸던 Jovian Archive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https://jovianarchive.com/Get_Your_Chart

알려드리는 순서는 정의가 되었을 때 가장 강력한 순서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를들면 천골 정의, 감정 정의라면 감정 정의가 모든 주도권들 중 가장 강력하기 때문에 그 분은 감정 주도권이 됩니다.
비장 정의, 천골 정의라면 천골이 비장보다 강력해서 천골 주도권이 됩니다.
고런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용!

Emotional Authority (감정 주도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주도권입니다.
이 분들은 반드시 주도권을 실험하실 때 감정의 파동을 지켜보고 행동해야 합니다.
그 파동이라는 게 자신의 제어에 있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파동이기 때문에 기분이 좋을 때와 나쁠 때를 지켜보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이 분들에게 시간은 시계의 의미에 국한되어있지 않아요. 시공간 속의 행동과도 같습니다. 감정을 지켜보기는 해야겠지만, 그렇다고 계속 감정만 지켜보면서 정체 되어있는 채로 살아가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움직이며 바뀌는 공간과 사람들 간의 소통 등 각종 행동 속에서 감정의 파동은 서서히 바뀌어갑니다.

여기서의 주도권은 자신에게 올바른 것을 찾기위한 주도권이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 상 먹는 것과 같은 사소한 선택 조차도 주도권으로 기다리려고 하면 저는 밥을 안먹게 되더라구요.. 사소한 건 그냥 몸이 끌리는 대로 선택합니다. 생각해보니 먹는 것에 있어서는 제 감정이 그리 높낮이가 크진 않은 듯 하기도 하고요..
중요한 걸 선택해야 할 때 자신의 주도권을 따라보도록 해봐요 ㅎㅂㅎ

제가 감정주도권이라 나눌만한 내용이 참 많은데,

감정 주도권에게는 감정이 너무 고조되었을 때 행동을 참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그 때 행동을 하게 되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자신 스스로에게 좋지 않은 선택이 되기도 해요. 예를 들어 누군가 제가 한 일에 대해서 딴지를 걸었다고 해요. 저는 기분이 썩 좋지는 않겠지요. 그럴 때는 일단 그 일에서 손을 떼고, 제 억울함을 달래려고 장문의 카톡을 보내지 않을 수 있는 인내심이 상당히 필요합니다. 자신의 일상을 소화한 후, 감정이 명료해졌을 때 그 사람을 대할 때면 분명 그 당시 제가 바로 했을 말과 명료해진 현재 속에서 하는 말은 다를 거에요. 이게 감정 주도권을 현명하게 쓰는 겁니다! ㅎㅎ

Sacral Authority(천골 주도권)

감정 센터 다음으로 강력한, 천골 센터입니다. 천골에게는 반응하는 진동 에너지가 있어서 "음""어허""아하""어~" 하는 그런 반응으로 자신의 주도권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천골에 어떤 게이트가 정의 되었는지에 따라 그 진동하는 느낌도 다르고, 나오는 소리도 다르다고 하네요. 약간 원초적인 소리이기도 해서, 어렸을 때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 진동을 소리내는데 반말이어서 버릇없다는 이유로 이 소리를 못 내게 교육받게 되면서 잃어버리죠.ㅜ 아주 대표적인 조건화입니다.
그치만 제너레이터의 천골은 언제든 다시 찾고자 하면 찾을 수 있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 천골의 소리는 정말 확실한 진동이라서 이 주도권을 따라가면 다른 타입들보다도 빨리 깨어날 수 있는데 마인드가 방해를 해서 종종 어려워진다고 하지요.

Spleen Authority (비장 주도권)

비장의 소리는 그 순간에만 작동하는 약하지만, 그 순간을 관통하는? 그런 육감적인 주도권입니다. 생존과 관련된 이 센터는 천골과 같은 진한 진동과 달리 여리고 다시 되풀이 되지 않습니다. 순간 순간 속에서의 비장의 인식은 항상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이것을 알아차리는게 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다른사람들의 압박과 감정적인 요구, 자신의 마인드와 필요같은 요소들이 당신의 비장 주도권을 의심하게 허락하면 안됩니다. 이 센터는 자신의 생존과 매순간 소통하고 있으므로 깊이 들어갈 시간이 없고, 시간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결과들을 고려할 여유가 없대요. 이 점에서 매 순간 그 감정의 샤워를 받으며 파고드는 감정 주도권과는 확연한 차이가 나타나죠 ㅎㅎ

제가 비장 주도권이 아니라서 잘 모르는데, 일단 비장 주도권이라는건 감정센터가 미정이라는 의미입니다. 비장 주도권인 사람들을 보면 좀 드라이하고, 날카로운 느낌이 있어요. 마치 고양이가 때가 되면 스스로를 그루밍하듯 자신이 해야할 일을 딱딱 해내는걸 보면 뭔가 스마트해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마디로, 비장 주도권은 직관을 따르시면 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쥐!
저 세 개가 가장 일반적인 주도권이라서 먼저 설명해드렸습니다 ㅎㅎ
이제 나머지는 좀 마이너하고 희귀한 주도권이 남았어요..
제가 직관 주도권은 그리 잘 몰라가지구
혹시 읽으실 때 오히려 혼동만 많아지셨을까 싶네요..

가장 휴디를 공부하는 좋은 방법은 일단 행동하는겁니다!
책도 한번 사서 읽어보셔도 좋구..

무엇보다도 제가 이전에 말씀드렸듯이
마인드를 내려놓은 상태에서

제너레이터는 몸의 반응을 보고,
프로젝터는 초대를 기다리고
리플렉터는 매일을 조금씩 느껴보면서

살아가다보면
알아서 자신의 몸의 프로그램, 잠재력이 작동된다는게 휴먼디자인의 주장입니다.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한번 실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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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분이 썩 좋지는 않겠지요. 그럴 때는 일단 그 일에서 손을 떼고, 제 억울함을 달래려고 장문의 카톡을 보내지 않을 수 있는 인내심이 상당히 필요합니다.

이 글을 1년 전 저에게 편지로 좀 붙여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ㅋ_ㅋ하하하하

ㅋㅋㅋㅠㅠ 저도 그런적이 많았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