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들 사이에서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두어 달 전부터 유독 힘든 직장 생활이 되고 있습니다.

배운 것이 많아 지식이 있다고 해도
경험이 부족하면 실수가 있기 마련입니다.
단, 경험만 쌓이다 보면 고집이 되기도 하니
지식과 경험이 적절히 섞일 때 지혜가 됩니다.

모든 걸 본인의 경험에 빗대어 이야기하는 상사와
학위가 있어서 더 배웠다는 두 라떼가 힘겨루기를 합니다.

원치 않는 사내 정치질에 강제로 휩쓸립니다.
그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합니다.

제가 볼 땐 편협한 시각을 가진 똑같은 고집쟁이들입니다.
제발 일에만 집중하게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탈무드 명언을 새겨봅니다.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배울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이다.

정치질로 편가르기 하고
부하직원 불편하게 하는
저런 라떼들은 되지 말아야지
다시금 다짐해봅니다.

오늘은 덕분에 야근이네요.
머리가 아파 스팀에 푸념을 하고 다시 일하러 가봅니다.

아무래도 줄같은 걸 잘 못타니 오래다니긴 어려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