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국내 위탁 생산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과 스테판 방셀 모더나 대표는 전화통화에서 2000만 명분인 4000만 병의 백신을 구매 및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또한 모더나는 한국기업에 백신 생산 협력 방안을 깜짝 제안 했다고 합니다.

모더나는 미국의 다른 바이오 벤처 회사처럼 자체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공장을 짓지 않고 연구 개발만 집중한다고 합니다. 현재 백신의 생산은 스위스의 론자가 맡고 있다고 합니다. 완제 공정은 미국 카탈런트가 맡고 있다고 합니다. 모더나는 수요에 비해서 생산능력이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모더나백신의 확보가능 물량이 없다고 들은것 같은데 갑자기 백신공급을 한다고 하는점이나, 모더나의 생산 능력이 부족한점, 우리나라는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이 충분하며 원천기술은 없고 백신이 필요한점등을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 위탁생산을 맡길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 보입니다.

mRNA백신은 이번에 처음 개발된거라 대량 생산한적이 없었습니다. 바이러스를 직접 배양할 필요가 없어서 동물세포 배양시설은 필요 없는듯합니다. 우리나라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은 있지만 mRNA 백신을 만들 기술이 없는건 마찬가지입니다.기술이전이 있어야지만 가능해 보입니다.
mRNA는 매우 불안정해서 쉽게 부서진다고 합니다. 안정적으로 세포내에 침투 시키는게 모더나나 화이자의 원천기술이라고 보여집니다.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나 DNA 백신도 결국 세포 핵에서 mRNA를 만들기 위한 과정에 불과하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mRNA 백신은 합성의약품 성질을 가진다고도 하고 누구는 바이오 의약품에 가깝다고도 합니다. 바이오의약품이면서 합성의약품 같은 중간단계로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모더나의 국내 위탁생산이 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그과정에서 어느정도의 기술이전이 되느냐가 중요해 보입니다. mRNA 백신 생산 경험은 꽤 도움이 될듯합니다. 이미 관련주들은 들썩일수도 있겠네요. 모더나가 국내에서 생산된다면 위탁생산이라 할지라도 든든할것 같습니다. 화이자도 기술적으로 6주안에 변종에 대응가능하다고 하니 모더나도 비슷한 시간이면 변종에 대응가능하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