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프로젝트 ‘뭐든2’]

그림 프로젝트 뭐든 ~!
예은이는 추석 명절에 또 어떤 즐거움을 갖고 올려나? 제 언니에 좀 치인듯, 유난히 작고 더 약하지만 배려를 먼저 배운 아이, 평소 그림 그리기를 즐겨하는 아빠의 유전자를 닮았는지 꼬물거리며 그리는 그림이 이뻤습니다.

한참 어릴적으로 기억되는 어느날 툭 던지듯 '캄보디아 어린이들은 그림 그리는 걸 배우지 않는다'란 막내 이모 할머니가 겪으며 마음 아팠다는 경험담에 적쟎이 놀란듯 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그런 사정을 알리 없는 이모할머니는 무심코 세월이 흘러 지난 여름 예은이의 그림속에 담긴 마음을 읽으면서 무언가 할 수 있을수 있는 '프로젝트 뭐든'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그림에 스토리를 넣고, 그림으로 작은 굿즈를 만들어 보는, 이후 굿즈를 통해 펼칠 일은 아직은 넘 멀지만 그래도 벌써 몇 달째 생각으로 꿈을 그려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