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떡락? 공포에서 내가 살 수 없었던 이유.

이전에 스팀이 계속해서 상승할 때. 미리 사지 못한 것을 아쉬워 하던 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공포에서 매수를 추천했더니.. 막상 구입하시질 못했습니다. 재밌는 사실은 저는 이미 매집이 끝나서 스팀파워를 끝마쳐서 현금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 또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현금화를 중간 중간에 잘하신 분들은 저점에서 긁으시는데. 그게 또 예술처럼 보였습니다. 투자 방식에서는 저점에서 사서 그냥 존버하기와 고점에서 팔고 저점에서 줍기가 있는데 어떤 것을 하던 상승장에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2017년 제가 스팀을 처음 구입한 가격은 얼마일까요? 1000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팀 파워를 본격적으로 올리기 시작했을 때가 300원대였습니다. 정말 300원을 보면서 가진 비트코인이나 기타 다른 코인들을 모두 팔아 스팀으로 옮겼습니다.

그러다가 500원대까지 상승하는 구간이 매집구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틈틈히 자금이 생길 때마다 매수를 하고 스파업을 했는데. 그 결과 2017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만큼의 스팀파워를 모았습니다. 고래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지금은 다시 매집을 할 수 있는 가격이 되었고 횡보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2월보다는 왠지 불장이 빨리와서 횡보는 짧을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할지는 모두 개인의 선택입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오를 때 팔기 힘들고 떨어질 때 사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떨어지는 공포의 파란색 음봉에서 어제 매수를 누른 분들께 모두 존경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