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이천
1세대 재무설계 전문가.
(주)희망재무설계 대표.
20년 넘게 자산관리 일을 해오고 있다.
이전에 출간한 몇 권의 책 중 <내 통장 사용설명서>란 책의 호응이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자녀교육비 관련해서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자녀의 대학 학자금을 미리 준비하라는 것.
내 딸이 대학 입학할 때 쯤이면 내 나이는 60세에 가깝다.
현실적으로 그 때쯤이면 직장 다니며 월급 받기가 쉽지 않을 듯 하다.
필히 자녀 대학 자금 명목으로 미리 미리 조금씩 모아두어야겠다.
15년 후쯤 대학등록금이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현 시점 대학 1년 학비가 천만원 정도로 4년제 대학 4천만원 정도의 돈이 필요하다.
15년간의 물가상승률을 따지면 2035년쯤에는 5천~6천만원의 대학 학자금이 필요하지 않을까.
3인 가족인 우리 가정과 딱 맞아 떨어져서 흥미를 갖고 읽기 시작한 책인데, 내용은 평범한 편이다.
여느 재무설계사가 출간한 여느 재테크 서적과의 특별한 차이점을 느끼진 못하겠다.
중장기 목돈 마련을 위해 적립식 펀드와 저축성보험, 변액연금을 제안하는 부분에서는 실망하기도 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판매되는 적립식 펀드와 저축성 보험에 돈을 넣을 바에야 그냥 그 기간동안 은행에 돈을 적금하는 것을 택하겠다.
대부분이 원론적인 얘기들이다.
3인 가족 재테크란 제목이지만 특별히 3인 가족에 특화해서 쓰여졌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3인 가족은 아이가 하나니까 자녀 둘을 교육시키는 것보다 부담도 덜할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아이가 한 명이니 제대로 교육을 잘 시켜보자는 욕구가 커진다.
그래서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이나 친구가 받고 있다는 교육은 다 시켜본다.
이것 하나만 미리 준비하면 아이의 자립과 성인으로서 행복한 삶이 어느 정도는 가능해진다.
바로 대학학자금이다.
자녀가 대학에 가서 학자금 대출을 받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도 대학을 졸업할 수 있게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아이가 전학할 때 받는 스트레스는 부부가 이혼할 때 받는 스트레스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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