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월급쟁이 부자들

in hive-101145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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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이명로(필명 상승미소)

종합금융회사, 자산운용회사, 벤처기업 CFO(재무담당 최고 책임자)로 근무 경력.

책 출간 당시 푸르덴셜 생명보험 Life Planner로 활동 중.




부제 : 부자 아빠 없는 당신이 진짜 부자 되는 법

초판 발행은 2014년인데, 이 책은 2019년에 개정판이다.




이전에 '이명로' 저자의 책 <돈의 감각> 을 읽었는데, 자본주의 및 화폐의 역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 <월급쟁이 부자들>에서는 월급쟁이 부자들의 통장 관리법, 분산 투자법, 금융회사 상대법, 경제멘토 구하는 법, 결혼자금, 부부의 돈 관리, 부모님의 노후 부양, 사교육비 절약 등과 관련된 고민거리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




월급쟁이가 무슨 부자냐고?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돈 있는 사람은 입을 다무는 법, 우리 생각보다 월급쟁이 부자들이 많다고 함.




40대 월급쟁이 부자에 관한 이야기라고 해서 읽었는데, 실제 내용은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돈관리 방법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아무리 이율이 낮더라도 적금의 중요성, 통장쪼개기 등.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긍정적인 것의 반대말을 '무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아무 행동도 하지 않으면서 생각만 긍정적으로 하는 것은, 긍정적인 사람이 아니라 무책임한 사람, 허풍쟁이와 다를 바 없다.




미래는 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믿고 가는 것이다.




항상 경제 위기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명암이 있다.

한쪽은 고통에 내몰리지만, 반면에 살아남은 부자들은 훨씬 더 부자가 된다.

박경리 작가의 <토지>를 보면 평사리 최참판 댁의 선대들이 어떻게 그 넓은 토지를 소유한 대지주가 되었는지 나온다.

기근이 닥치면 굶어 죽는 사람들이 생겼지만, 최참판네에게는 아사 지경인 사람들로부터 땅을 헐값으로 사들일 수 있는 기회였다.




가장 흔한 착각이 주식 가격이 크게 내리면 안 팔고 버티면 된다는 것이다.

사실 주식 투자에서는 오른 후 매도 타이밍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천천히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가다가 멈추는 것을 두려워하라. - 중국 속담




현재가 미래보다 더 중요하고 순간순간을 행복하게 사는 것이 더 가치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나.

지금 1천원이 미래의 1만원보다 더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나.

지금 창밖에 눈이 온다.

흩날리는 눈을 보고 대부분은 그냥 눈이 오는구나 생각한다.

여자 친구에게 전화를 하거나 좋았던 추억을 떠올리기도 한다. 대부분 거기까지다.

그런데 눈이 좀 쌓이게 되면 생각이 좀 달라진다.

눈싸움도 해보고 싶고 눈사람도 만들어보고 싶어진다.

'눈으로 무엇인가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 때는 눈이 올 때가 아니라 눈이 쌓이고 난 후다.

돈도 마찬가지다.

저축하지 않는 사람들은 돈을 모으는 것에 대한 욕망이 생기지 않는다.

그때 그때 소비하는 생활이 편하기 때문이다.




워런 버핏은 '명성을 쌓는 데는 20년이 걸리지만 그것을 무너뜨리는 데는 딱 5분이면 된다'라고 말했다.

가정도 마찬가지다. 돈을 모으기 위해 10년이 걸렸더라도 그 돈을 잃어버리는 데는 딱 한 번의 잘못된 판단이면 족하다.

그런 실수를 하지 않고 자산을 잘 지켜가기 위해서는 상의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이라면 나도 할 수 있다고 믿고, 어떤 일을 대할 때에 '내가 할 수 있을까?' 보다는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낫다.




직장에서 40대는 개인적 성과로 능력을 인정받는 시기가 아니다.

어쩔 수 없이 능력의 한계를 맞볼 수밖에 없다.

개인기에만 집착하게 되면 큰 흐름을 보지 못하게 된다.

큰 그림을 보고 그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능력을 극대화하고 후배 직원들의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조직 중심적인 능력이 회사나 사회가 40대에게 원하는 진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투자와 예금의 가장 큰 차이는 '원금 보전'이다.

원금 보전에 대한 약속 때문에 투자는 '수익률'이고, 예금은 '금리'인 것이다.

투자를 할 때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큰 수익'이 아니라 '적은 손실'이다.




202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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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u curate 2

Great information.

이 책도 읽어보려고 리스트에는 올려놨는데 못 읽고 있네요ㅠㅠ
속독능력 좀 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속독도 속독이지만, 최근 독서 외 에너지를 써야할 곳이 많아서 그런 게 아닐까요?
특히, 최근에는 봉사 쪽에 시간을 많이 쓰고 있지 않습니까.^^

@ahnbeng님이 당신을 멘션하였습니다.

https://www.steemit.com/@ahnbeng/7

회사를 열심히 다니고 인정받고 누락없이 승진을 했는데 어느 순간 뒤돌아보면 회사에서 통보를 받거나 무능력해 보이는 선배들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공부만 열심히 하는 것이 답이 아니 듯 회사 일만 열심히 한다고 부자가 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월급쟁이 부자들에 대해서 더 많이 공부해봐야겠네요 ^^

회사 일 열심히 할 때 부자되는 경우는 그 회사가 자신의 회사 일 때 뿐일 것 같습니다.
월급쟁이는 열심히 하든, 주어진 일만 하든 동일한 월급이지 않습니까^^

최근 조기 은퇴에 관심 있으신 것 같던데, 월급쟁이 부자에 대해서도 공부해보시게요? ㅎㅎ

사회 초년생 때 읽었으면 현재가 좀 달라졌으려나요? 저도 책 제목에 끌려서 빌렸더니 20대 중후반을 대상으로 쓴 책이더라고요. 아마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 나오는 경제적 스승을 대신하는 책을 목표로 한 듯 합니다.

네. 이십대 후반이나 삼십대 초 쯤되는 사회 초년생이 보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저자는 유튜브 방송도 하시면서 경제 관련 내용들을 대중에게 알려주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