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종 330개, 5일에 걸쳐 순차 발행...매일 15초만에 매진
에버랜드가 튤립축제 30주년을 기념해 튤립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만들어 발행했다. 에버랜드가 NFT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그라운드엑스 NFT 유통서비스 클립드롭스에서 발행한 에버랜드 튤립 NFT 330개(11종)가 매일 15초만에 매진됐다.
이번에 발행된 튤립 NFT 11종은 1990년대 탄생했던 에버랜드 튤립 캐릭터 ‘튤리’를 테마로 이슬로·추미림 작가와 에버랜드 디자이너들이 직접 제작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1976년 개장해 우리 국민에게 많은 꿈과 희망을 심어 온 에버랜드의 첫 NFT 작품이었다”며 “NFT를 보유한 고객들에게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특별한 참여 기회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는 점이 많은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삼성물산은 앞으로도 에버랜드 캐릭터 등을 활용한 NFT를 계속 발행하고 온·오프라인 연결을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등 파크 인프라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편 1992년 시작된 에버랜드 튤립축제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에버랜드는 올해 젊은 예술과들과 함께 다양한 튤립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에버랜드 튤립축제 3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튤립 NFT’ [사진=삼성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