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배편 예약

안녕하세요. @mcgome입니다.
제주도 한달살기를 위해 제주행 배편을 예약했다.
차를 가져가기 위해 나만 배편으로 갈 예정이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배편은 작년 12월에 재출항 하였으나 하필 한달만에 안전상의 이유로 아직까지 점검중이다.
어쩔수 없이 4시간 반을 운전해서 배를 타야한다.
러시아 사태로 인한 비싼 기름값보다도 4시간 반을 운전해서 내려가는게 부담스러워서 비싼 배삯에도 인천에서 출발하는 배를 이용할 생각이었지만 세상일은 역시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법이다.
처가가 있는 삼천포에서 출발하는 배편은 출발날짜에 휴항이다. 이런…
여수와 목포는 비슷한 거리라서 현재 특가할인 중인 여수 배편을 예약하기 위해 회원가입을 했다.
그런데 차량자리가 남아 있지만 객실이 없다.
여수에서 출발하는 배는 차량을 선적하는 승객용 객실 수량이 별도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객실이 남아 있어도 예약이 되지 않는다.
결국 선택의 여지가 없이 목포에서 출발하는 배편을 예약했다.
객실은 다인실로 캡슐형 침실을 선택했다.
새벽 1시에 출발하는 배편으로 전일 저녁 11시까지 차량선적을 완료하고 배를 타야한다.
아직 십일이라는 시간이 남았지만 예약을 하면서 벌써 차를 타고 내려가서 배를 선적하고 객실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제주도에 도착하는 상상을 한다.
~꿈꾸는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