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정리

안녕하세요. @mcgome입니다.
지난주부터 냉장고 정리에 힘을 쏟고 있다.
냉장실에서 썩어가고 있는 재료들과 오래되서 안먹는 음식들을 제일 먼저 정리했다.
배달음식을 시켜먹고 남은 플라스틱통들도 다 버렸다.
정리를 하는 중에 단무지를 한 그릇 찾았다.
몽이가 좋아하기 때문에 안버리고 남겨둔 단무지들이 하나둘 쌓여서 냉장고 곳곳에 숨어 있었다.
이런 단무지들을 한곳에 모아서 하나는 라면 먹을때 같이 먹게 고추가루로 버무려 놓고 나머지는 한곳에 옮겨 담아 첫째가 밥을 먹을때마다 조금씩 주었다.
파, 청량고추, 양파, 마들 등이 식재료는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다듬어서 용기 넣어 둔다.
마지막으로 냉장실 층별로 양념 및 식재료 칸, 아이들 음식 칸, 반참 및 국 칸, 고추장, 된장 칸과 과일 칸으로 정리했다.
문제는 냉동실이다.
얼어 있어서 썩지도 않고 뭐가 들어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먹어 없애기로 했다.
얼려둔 떡은 매일 조금씩 꺼내서 낮에 둘째와 같이 먹는다.
어머님께서 보내주신 물고기(첫째 표현)는 아이들에게 구워준다.
그런데 더워진 날씨 때문에 집에서 가스렌지를 최대한 자제하다 보니 물고기가 줄어들 기미가 안보인다.
그래서 조림을 해 먹을려고 무를 사왔지만 더운 날씨에 뒤로 미루고 말았다.
이제 냉장실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으니 여름동안 냉동실에 집중해야겠다.
비우기가 무섭게 채워져서 문제다.
~꿈꾸는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