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슬린다.

in hive-101145 •  4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mcgome입니다.
살다보면 별거 아닌데 거슬릴 때가 있다.
오늘은 특히 귀에 거슬리는 말이 많이 스쳐지나간 날이다.
회사에서 부서별 상반기 감사가 있었다.
외부위원들이 부서별 실적을 평가하는데 하나 같이 실무를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해본적이 없는 사람들이 위원으로서 실적을 평가하자 보니 의견 하나하나가 다 귀에 거슬린다.
전혀 말이 안되는 의견을 들이 오가고 부서장들은 결국 고려하겠다는 말고 그 자리를 모면한다.
누구 하나 잘못된 사고를 바로 잡지 않는다.
퇴근하고 집에 오니 써니의 절친이 놀러와 있다.
전업주부로 결혼전 잠시 일을 한 경험이 다인 친구다.
세상 모든일을 다 알고 있는 것 같은 친구다.
말 하나하나가 거슬린다.
회사에서도 나에게 함부로 하지 못하는 말들을 쉽게 한다.
참 잘 태어나서 결혼도 적절하게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거슬리지만 측은해서 그냥 넘어간다.
아마도 내 존재도 사회에서 가정에서 친구들간에 참 거슬리는 존재일 것이다.
~꿈꾸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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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관련 이상한 소리를 하는것을 듣고 있으면 정말 힘들죠.
현실은 전혀 모르고 어디서 들은 이야기로 이상한 소리를...

거기에 전 다르다와 틀리다를 구분 못 하고 쓰는걸 들을 때도 엄청 거슬립니다.
주위에 한분 계시거든요. 모든 일이 다 틀린...

사회생활을 하면 어쩔수 없는 일이라서 무뎌지기는 하는데 거슬리는 감정은 무뎌지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