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닌데 맛있다.

안녕하세요. @mcgome입니다.
금요일 이른 오후 회사를 조퇴하고 몽이를 평소보다 일직 데리러 간다.
어제 저녁부터 온가족이 아주 큰 마트를 간다고 첫째딸에게 이야기했다.
집앞에 도착하니 써니와 몽실이가 기다리고 있다.
온가족이 오랜만에 코스트코에 간다.
미리 적어 적어논 것들 사고 더 필요한게 더 필요한게 없네 구경을 한다.
배고플때 오면 우리를 유혹하는 음식들이 많다.
다행이 잘 참고 넘어가나 싶었지만 첫째딸의 아우성을 그냥 넘어 갈 수가 없다.
결국 첫째딸이 좋아하는 간식을 하나 사고 나서야 계산을 하고 나왔다.
우리가족은 저녁으로 먹기 위해 핫도그, 조각피자를 포장해 왔다.
집에 도착하여 내가 마트에서 산 조각피자를 데우는 동안 써니까 핫도그를 만든다.
음식코너에서 산 생연어 샐러드도 먹을 만큼 접시에 담는다.
오늘 산 음식 중 최고의 맛은 단연 코스트코 핫도그다.
2500원 밖에 안하는 이녀석은 언제나 맛있다.
들어가는 재료도 딱히 특별할게 없다.
핫도그빵에 소세지를 넣고 머스트드소스와 케첩 그리고 피클소스와 양파소스 넣으면 끝이다.
원래는 각자 적당량을 셀프로 가져와서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먹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용기에 담아서 포장해 준다.
이러나 저러나 맛있기는 마찬가지다.
정말 별거 아닌데 맛있다.
핫도그로 다 못 채운 배를 피자와 연어 샐러드로 채우고 다음에는 피자를 한조각만 사고 핫도그를 2조각 사기로 했다.
이녀석은 별거 아니기 때문에 맛이 변하기도 힘들다.
~꿈꾸는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