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봉의 약을 먹으며

in hive-101145 •  3 years ago 

산다는 건 뭘까

40살에 죽으나

60살에 죽으나

80살에 죽으나

뭐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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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지인이 남을 돕는 돈을 만들고자 한 사업에 쫄딱 망해 빚만 잔뜩 지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에 친정 아버지 산소에 가서 마지막으로 인사나 해야겠다고 거기에 가서 몸을 숙여 인사를 했대요.

지치고 피곤하여 산소에서 얼핏 잠이 들었는데 아버지가 꿈에서 나와 '작은 샘을 보여 주며 어떤 안 좋은 일이 있어도 이 샘처럼 솟구쳐라' 생전에 하시던 말씀을 또 하시더래요.

크게 오열하며 '잘못 했어요' 하며 하산해서 지금까지 살아냈다고 하더라고요.

용기를 내고 다시 다잡으세요. 혼자가 아니잖아요.


무슨 병으로 약을 많이 먹는지 모르겠지만, 병원에서 무슨 병인지 확실한 진단을 받았다면, 기능 의학이나 통합 의학에도 눈을 돌려 보세요.

옛부터 병은 소문을 내야 한다고 했어요.

부끄러운 행동 때문에 걸린 병이 아니라면 알려 보세요.

내가 산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살아지는거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들 내 옆에서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 덕분에 저를 포함해서 우리는 지금도 살고 있으니까요.
무슨 일이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