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 아니라 '우리' 그리고 '함께'

제가 고등학생때 한참 사춘기(?)를 겪으며 (사춘기가 늦게 왔어요) 많은 생각을 하다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한 마을에서 생산되는 빵이 하루에 100개 한정돼 있고, 마을사람이 딱 100명이라면, 모두 하루에 하나의 빵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누군가는 2개, 누군가는 10개의 빵을 가져가서 창고(?)에 쌓아둘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누군가는 1/2개 1/10개 또는 0개의 빵을 가질 수밖에 없겠지.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왜 누구는 빵이 남고 왜 누구는 굶어야 할까?

이 고민은 고등학생 때부터 거의 30년을 해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사상은 점점 '사회적 민주주의'로 변해갔습니다. 스팀잇이라는 하나의 작은 커뮤니티, 스팀코인판이라는 더 작은 커뮤니티(더 커질 겁니다). 이 커뮤니티는 자본주의가 그대로 적용되어 돌아갑니. 하지만 스팀잇에는 없는 스팀코인판의 사회민주주의적 장치가 있으니 바로 '기본보팅'입니다.

제가 최근에 많이 깨닫는 것 중 하나가, 욕심은 불행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눔은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눔으로 인해 제게 행복이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이 행복은 다양한 형태로 찾아옵니다. 금전적으로만 오는 게 아니더군요. 큰 병이 피해간다거나, 사고가 피해간다거나, 우연히 행운이 찾아온다거나, 안 풀리던 일이 풀린다거나 등으로 찾아오더군요.

저는 우주는 평행하다고 생각합니다. 양팔저울의 좌우가 동일해야 안정적인 것처럼, 음과 양이 동일해야 안정적인 상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질 수 있는 걸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준다면, 원래 제게 오려고 했던 건 다른 형태로 온다고 믿습니다. 제가 보팅 좀 덜 받고, 제가 SCT 좀 적게 가져가고, 제가 스팀 스달 좀 적게 가져가고, 제가 KRWP 좀 적게 가져가면, 제게 와야 했을 이러한 자본은 다른 형태로 제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죠. 반대로 생각하면, 자신의 몫보다 더 많이 가져가는 사람은 화를 면치 못할 것입니다. 화는 욕심의 결말이라는 걸 나이 마흔 넘으며 깨닫고 있습니다.

저는 뉴비님들과 몇 지인들에게 SCT 임대를 200개씩 드렸습니다. 기본보팅 받으시라고요. 그리고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시더군요. KRWP도 임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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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벤트는 이어집니다.
10 SCT를 스테이크하신 분은 보팅 받을 주소를 댓글로 달아주세요.
40% 보팅을 드립니다. 약 3 SCT가 찍히므로 포스팅피는 충분히 나옵니다.

어제 저녁부터 비코가 달리더니 깜짝 반등인지 완전 반등인지,,, 오늘 두근거리네요.
모두들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참,,, 스달이 다시 만 원으로 올라왔네요.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