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집에서 개발할 때

주말에 여러분은 어디서 주로 공부를 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능하다면 회사에서 개발을 합니다. 집중도 잘 되고, 쾌적하고, 무엇보다 걱정없이구내 식당을 이용하여 끼니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도 회사에 나가서 개발을 하다보면 월요일이 되었을 때 몸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하더군요. "왜 월화수목금 금 금 인데...!!!" 하면서 말이죠.

카페에 가서 개발하는 것도 좋기는 하지만, 저는 개발을 하다가 지치면 중간중간 잠을 자는 성격이라 장시간 있기에는 힘들더군요. 회사에서는 업드려서 자면 되는데, 카페에서 업드려서 자기에는 조금... 눈치가 보여서요.

그래서 요즘은 주말에 집에서 개발을 합니다. 물론 회사에서 개발을 할 때 보다는 방해 요인이 많습니다. TV도 있고, 침대도 있고 말이죠. 그래도 하다보니 이것도 나름대로 능률이 오르더라고요.

우선 주말에 집에서 개발을 할 때는 잠을 되도록이면 푹자려고 합니다. 제가 평소에 잠을 푹 자는 스타일이 아니라 조금 피곤하다 싶으면 낮잠을 잡니다. 낮잠을 자도 10~30분이면 깨기때문에 짧게 여러번 나눠서 자는 편입니다.

그리고 커피... 빠질 수 없죠. 현대인의 피에는 카페인이 반일지도 모릅니다. 아침에 무조건 카페까지 걸어가서 아메리카노 한잔을 가져와야 합니다. 제가 집에서 항상 쓰는 컵은 우연인지는 몰라도 카페에서 주는 음료의 플라스틱 뚜껑과 잘 맞더라고요... 마치 자로 잰듯이 말이죠.

그리고 개발을하다가 오후 5시 즈음 되면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하고 들어옵니다. 계속 앉아 있으면 다음날 오히려 몸이 아픈 현상이 있더군요. 저녁에 운동을 하고 들어오면 몸이 훨씬 상쾌해 집니다.

요약을 하자면 저는 집에서 개발 할 때 잠을 충분히 자고, 커피는 반드시 챙겨 먹으며, 저녁에 운동을 하는 것이 패턴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