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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보수와 진보에 대하여 검색해보았다.
흔히 자유와 평등이 보수와 진보를 구분하는 핵심 가치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보수는 자유의 가치관을 우선하고, 진보는 평등의 가치관을 중시한다. 보수주의자들은 경제를 시장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보수는 자유 시장경제와 작은 정부를 지지한다. 진보주의자들은 시장을 자율에 맡기기보다 정부가 개입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까닭에 진보는 일반적으로 ‘큰 정부’를 선호한다. 또 보수는 대체적으로 성장을, 진보는 분배를 우선한다. 비슷한 맥락에서 보수는 개인의 가치를, 진보는 집단의 가치를 더 중시한다. 성과주의·개인주의·사유재산권은 보수가 지지하는 가치이고, 분배주의·집단주의·공유는 진보적 가치에 가깝다. 보수정당이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정책을 펴고, 진보정당은 평등을 실현할 정책을 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물론 보수와 진보는 상대적 개념이다. 진보적 가치를 배제하는 보수나, 보수적 가치를 무시하는 진보는 편향적인 이념일 뿐이다. 보수=우익, 진보=좌익이라는 도식적 구분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보수든 진보든 개혁과 혁신을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보수와 진보는 무엇이 다를까
아이러니하다. 인용문에 근거하면 탈-중앙화는 진보가 아니라 보수이다. 그러니까 현재 진보에 가치를 둔 우리 정부가 당연히 가상화폐를 규제하려는 것인가? 진보는 규제를 강조하니 중앙화되어야 한다. 자유와 탈-중앙화는 보수가 되고 평등과 중앙화는 진보가 되니 일반적인 생각과 반대이다. 그렇다면 같은 가족이었다가 분리된 하이브와 스팀은 어디에 속할까?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니다.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자본주의 속 생태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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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가 다시 상승장으로 돌아설 즈음 나도 스팀잇에 돌아왔다. 거의 2년정도 쉰 셈이다. 지금 다시 침체기로 들어서는 조짐이 보인다. 하긴 작년 코로나로 인해 현금유동성 자금이 워낙 늘어났으니 지금처럼 커져버린 자산시장에 브레이크가 걸릴 만도 하다. 이게 다음 상승을 위한 조정인지 아니면 다시 빵하고 터져버릴 거품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예측보다 대응을 잘해야 할 문제이고 나 역시 조그만 개미이니 그냥 넋 놓고 당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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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는 평등, 보수는 자유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현재 스팀잇은 보수의 가치를 선택한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인용 글의 맨 마지막 문장 "개혁과 혁신을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무엇이든지 가치를 선택하고 이에 대한 주장을 함에 있어서는 상대에게 상호존중과 배려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 평등이라는 잣대로 들이대는 일방적 강요는 항상 분열을 야기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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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 돌아온 뒤 하이브에도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대략 1달간 매일 포스팅을 했는데 나와 동등 수준 혹은 더 높은 파워의 친구들과 맞-보팅, 셀프 보팅을 하며 영어 작문의 포스팅을 즐겼다. 그런데 여기서 평등의 가치를 주장하는 파워 유저가 미리 언급도 없이 나의 친구들 포스팅을 연달아서 다운-보팅을 하기 시작했다. 그의 논리는 파워가 낮은 유저가 볼 때 보상 측면에서 위화감이 조성되고 이것이 최종적으로 하이브 생태계의 발전에 이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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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슈는 3년전에도 있었다. 그의 말에 어느 정도는 공감한다. 나 역시 스팀잇을 시작할 때 아무리 정성껏 글을 써도 아무도 보지 않으니 많이 속상했다. 그래서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열심히 친구들도 사귀고 고래들에게 찾아가서 관심을 끌만한 장문의 댓글도 남겼다. 그러나 고래의 간택을 받지 못한다면 말짱 꽝이었다. 그래서 아니꼽고 치사해서 조금씩 파워-업을 하였지만 그렇다고 같은 수준의 파워 유저들 간에도 역시 보상의 격차는 많았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동일한 파워유저들간의 연대가 이루어졌던 것이다. 자본주의의 당연한 결과이다. 자본주의는 보수나 진보의 가치를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돈의 가치를 중시한다. 그런데 하이브는 이러한 자연스러운 현상을 억제하려고 하는 노선을 선택한 듯 하다. 논리는 당신은 높은 파워 유저니까 그렇게 하지 않아도 높은 보상을 받는다는 것이다. 1$미만의 유저들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말에 모순이 있다. 적은 파워 유저로 포스팅 해서 나보다 높은 보상(10$이상)을 받는 유저보다 글쓰기 수준에 대한 평가는 논외로 같은 길이의 장문 포스팅에서도 1$ 미만의 보상을 받고 있는 낮은 파워 유저들이 훨씬 많았다는 것이다. 3년전 스팀잇 상황이 여기 하이브에도 여전하다. 이것은 그들의 평등에 대한 적용이 실패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차차 나아질 것이라고 다운 보터는 확신한다. 진보주의자들의 못된 근거 없는 자신감이 여기서도 보인다. 건전하고 합리적인 진보주의자라기 보다는 진보주의자의 탈을 쓴 고집불통 보수주의자(기득권 유지자의 의미에서)의 행태일 뿐이다. 진보의 가치인 평등을 위한 규제는 상호존중과 배려의 바탕 위에서 이루어져야 평등이다. 나와 맞-보팅 유저 중에 복수의 계정으로 연대한 것도 문제를 삼았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가상화폐 시장에서 그의 소중한 자본을 여기에 과감하게 투입한 위험 감수 의지는 왜 고려하지 못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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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받은 유저를 위하여 다운 보팅으로 관리하는 평등 노선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파워 유저보다 무일푼 유저가 훨씬 대다수이기 때문에 파워 유저가 대다수를 만족시키는 보상을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결국은 보상에도 차별이 생긴다. 원래 사람은 자신과 코드가 맞는 사람들끼리 모이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 평등의 잣대가 돈에서만큼은 평등해야 한다면 진정한 평등도 아니다. 기회의 평등은 결과의 평등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렇게 평등을 강요하는 정책은 부유한 자들은 모두 희생해야 한다는 논리로 몰고 간다. 심하게 표현하자면 부모가 잘나서 고생하지 않고 싸가지 없는 부자나 힘들 게 일해서 돈을 벌었고 그것으로 다시 열심히 벌려고 노력하는 부자나 모두 그가 가지고 있는 자본은 정당하지 않으니 대중에게 똑같이 분배 소급되어져야만 한다는 것인데 여기에 모순이 존재한다. 누가 누구를 함부로 비판할 수 있는가? 이들은 자본 효율성을 강조한다면 어떤 것이든 편법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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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 돌아와서 글쓰기를 시작한 후 2년전 훌륭한 글 솜씨의 흙 수저 유저가 다시 돌아왔다가 의기소침해서 다시 나가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그러나 지난 상승 장처럼 큐레이션이 활성화 되지 않은 것도 있지만 그것이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시스템 성격이 그때와 달라졌다. 지금의 스팀잇은 투자를 통한 소통 혹은 콘텐츠 생산을 독려해야 생태계가 유지된다는 원칙을 고수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내가 이해한 지분증명(Proof of Stake)에 기반한 작업증명(Proof of Work)이다. 즉 많이 투자하고 많이 글을 쓰고 보팅하는 사람이 많이 가져가야 한다는 원칙이다. 셀프 보팅의 남용 문제는 업뷰 임대 방식이 해결해 주었다. 그런데 보상 차이가 너무 눈에 띄면 강남의 코엑스 옆에 판자촌이 있는 꼴이 될 수도 있으니 우려스러운 점도 있다. 그러나 시스템이 유지되려면 돈은 계속 들어와야 한다. 하이브의 경우는 가치증명(Proof of Brain)을 강조하는데 콘텐츠 가치는 돈처럼 명확하게 수치화 돼서 평가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도 없다. 주관적인 평가는 언제나 다르고 대다수의 만족은 언제나 불가능하다. 모호한 평등의 가치를 선택한 하이브와 자유의 노선을 선택한 스팀잇 중 어떤 것이 앞으로 더 발전할 지 살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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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스팀잇에 제안을 하고 싶다. 포스팅에서 보상 표시를 없애버리는 것이 어떨까? 일반 SNS처럼 보팅수와 조회수 정도만 표시하는 것이다. 보상이 보이지 않으니 적어도 위화감은 덜 느껴지지 않을까? 성적표를 공개하는 포스팅보다 성적표 확인은 스팀월드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 낮은 파워 유저가 상심해서 떠나는 상황은 줄어들지 않을까? 높은 파워 유저가 보팅 보상이 보이지 않는다고 포스팅 안할 것도 아닐테고, 독려 차원에서 조회수가 많은 포스팅에 재단이 어드밴티지(보팅)를 준다면 낮은 파워 유저에게 동기부여도 되지 않을까? 평등과 규제라는 이유로 다운 보팅파워가 낮더라도 맞는 사람은 우선 기분이 상한다, 돈 내고 글쓰면서 기분 잡칠 필요가 있을까?을 이용하기 보다 스팀잇은 이 문제에 한에서는 보다 진보적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다. 진보가 아니라 보수다. 어떤 시스템이든 완벽할 수 없으니 이러한 측면에서 변화를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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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서 돈의 힘은 역시 무섭다. 확실히 스팀잇이 하이브보다 대중의 심리에 대해서 훨씬 현실적이다. 그리고 시스템은 그것에 보조를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래 그래프는 댓글수를 포함한 포스팅의 변화 추이다. 스팀잇은 올해 상승장(3월말경)이 시작되면서 포스팅의 댓글수가 갑자기 증가한다.
아래 그림(댓글을 배제한 포스팅 수)에서도 스팀잇의 포스팅이 훨씬 많다. 당연하다. 지분증명(POS)과 작업증명(POW)의 노선을 선택했으니까, 상승장이 시작한 3월말 이후부터 포스팅 수의 갭이 많이 벌어졌다.
반면 아래의 포스팅 당 평균 댓글 수로 본다면 하이브의 경우가 많다. 하이브는 소통을 강조하는 블록체인 SNS로서 가치증명(Proof of Brain)을 강조한다는 논리이다. 댓글수를 소통의 지수로 간주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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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포스팅하는 유저의 포스팅 수로 비교해보면 진보(평등)를 선택한 하이브가 발전하고 있는가? 아니면 보수(자유)의 스팀잇이 발전하고 있는가? 누가 뭐래도 스팀잇이 더 발전하는 것처럼 보인다. 침체기 였을 때는 하이브나 스팀잇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오히려 순간적으로 스팀잇의 포스팅 펌핑이 있었다. 이게 바로 돈의 힘이다. 스팀잇이나 하이브나 자본주의 생태계에서 존재하는 시스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그 다운 보터는 이러한 상황이 바뀔 것이라고 맹신한다.
너무나도 잘 읽었습니다~~
하이브의 생생한 경험자 여기~ ㅋㅋ
걔네들 주장은 알겠는데, 보팅 트레이더라고
그렇게 부르고 마녀사냥하고 하는게 꼴 보기 싫더라구요.
완전 공산주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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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제가 뒤끝이 좀 있죠? 형님같으신 분도 하이브에 많아져야 하는데 이건뭐 우리나라 정치판 판박이에요. 저돌적인 선동자들은 대부분 뒷조사해보면 허당인 경우가 많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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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하게 하는 포스팅이군요.
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저도 거의 2년 만에 되돌아왔어요.
저의 2주 정도 되었습니다. 아예 상승장은 맛보지 못한 셈이네요.
기존의 스팀파워를 그냥 방치했다는 생각이 들어 아깝기도 하지만, 지금의 수준에서 열심히 글을 쓰고 싶네요.
저는 하이브의 파워는 다운하고 있습니다. 하이브에는 한국인이 없어 소통하는 맛이 별로 없어요. 제가 영어를 잘 하지 못하거든요.
스팀에서 한글로 글을 쓰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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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구글번역비서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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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석 잘 읽었습니다. 하이브는 요즘도 그런 또라이들이 설치고 다니는가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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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예. 예의를 차리고 논쟁하다가 영어도 딸리고 소모적인 감정싸움이 될것 같아서 그냥 알았다고 하고 니가 하란대로 하겠다고 하고 말았습니다. 한편으론 그친구 안쓰럽더라구요. 욕먹을 짓을 왜하는지. 다운보팅하고 이쪽 저쪽에서 비난 받으니까 하소연을 하더라구요. 왜 그렇게 어렵게 사는지 쯧쯧. 생각이 다르니 평행선 논쟁일 뿐이죠. 그런데 하이브의 dAPP은 참 좋더라구요. 스팀도 이렇게 dAPP이 풍성하면 좋을 것 같은데 자본효율성 측면에서 플랫폼이 지금처럼 구려도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돈 많이 벌면 우선 기분이 좋으니까요. 그리고 그래야 소통도 많아지고 전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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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ires gave peterchung gifts(10 S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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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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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asi님이 peterchung님의 이 포스팅에 따봉(10 SCT)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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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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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도 진보 보수가 있나요 ^ 머던 간에 가격만 우상향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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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정답이십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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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내용 감사합니다
한가지 걱정되는부분은..
나중에라도 스팀잇이 하이브처럼 고래에 의해 좌지 우지 되는 일은 없을까요?
하이브 처럼 된다면 저같은 뉴비들은 활동하기가 겁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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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그럴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바뀔 거라면 애초에 두 시스템이 갈라서지도 않았겠죠. 고래의 영향력은 항상 높습니다. 단지 시스템의 성격 차이인거 같습니다. 스팀잇은 자본효율성에 중심을 두니 vote-trading(self-voting 남용 포함)을 상관하지 않지만, 하이브는 커뮤니티의 구성원의 균형적 보상을 실현해야한다는 주의라 vote-trading을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방침이죠. 그래서 다운 보팅의 적용 범위에 vote-trading을 넣은 것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에 대해서는 반대하지만 인식의 차이인거 같아요. 자본 효율성을 강조하는 유저라면 스팀잇이 어울리고 소통과 생태계의 가치가 자본효율성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면 하이브가 낫겠죠. 저는 두 가지 다 의미있다고 봅니다. 다만 무례한 다운보팅은 하지 않으니만 못하다는 거죠. 다운보팅의 정당성은 항상 주관적일 수밖에 없거든요. 누가 누구에게 함부로 그 사람의 행동이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말할수 있겠어요? vote trading을 하는 고 파워 유저도 피같은 돈을 투자하여 이윤을 극대화하고 싶은 것 뿐이지 다른 유저들에게 피해를 주는 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다른 유저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해주니까 안된다는 논리이죠. 증인들은 포스팅에 100달러이상을 훌쩍 넘게 가져가고 상호보팅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하여서는 그들이 문제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논쟁은 3년전에 계속 이어져왔던 내용입니다. 스팀잇은 그럴 바에 투자한 만큼 가져가도록 아예 시스템을 만들어 버리자는 것이었지요. 그러니 오히려 자신의 스파를 임대주고 마음껏 소통하게 되는 현상이 일어났지요. 하지만 처음 들어오는 유저 입장에서는 이러한 상황(포스팅 질을 비교할때 어떤 사람은 100불이상, 어떤 사람은 1불 미만)에 기가 질릴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보팅금액 표시를 없애는 것이 어떨까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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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스팀잇 이해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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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berrysboy님이 peterchung님의 이 포스팅에 따봉(30 SCT)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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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곗돈탄 기분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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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좋은 분석 너무 잘 봤습니다.
예전의 스팀잇이 곧 현재의 하이브이고, 요즘의 스팀잇은 좀 변화된 스팀잇이네요.
최근에 하이브는 안가다보니 몰랐는데, 여전히 예전과 비슷한 그림이군요.
문제는 다운보팅도 그렇지만, 자기들 끼리는 결국 다 해먹으면서 왜그러는 것인지.. 예전 블럭트레이드가 했던 만행들을 생각하면, 거기도 결국 고래들은 여전히 잘먹고 잘 살면서 너희들은 글의 질을 높여라.. 하는 그런 느낌은 아닌가 잘 모르겠습니다.
보상을 표시하지 않는 방법도 긍정적으로 생각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스코판의 경우 적어도 글 List에는 (누르면 표시는 되지만) 숨기니 한결 보상에 대한 생각이 덜 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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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보이님께서 스팀잇의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하신 것에 같사드립니다. 저는 처음 업뷰를 부정적으로 보다가 실재로 임대후 제가 잘못 생각했다고 반성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오게 되었거든요. 진작 알았으면 저가일때 스파업 왕창했을텐데 소잃고 외양간 고친 격이죠.
하이브의 다운보터와 실재로 예기해보면서 느낀점이 악용하는 놈들도 있지만 신념을 가지고 하는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100% 완벽한 사람은 이세상에 없고 그렇게 봐줄 사람도 없는데 그렇게 되기위해 피곤하게 사는 것이 안타까워보이더라구요. 자신이 생각하는 건전한 자본효율성을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공감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이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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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제글보다는 여기에 먼저 댓글을 달았어야 했었겠네요.. ㅎㅎ
아.. 또 열심히 신념을 가지고 하는 분들도 계시긴 하군요. acid 이놈은 절대 그런놈은 아니었을텐데요.. 이놈도 그냥 한패로 알고 있어서요..
그리고.. 저도 사실 업뷰를 만들면서 "자본주의 스팀잇"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만든것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당시에 보팅풀들이 꽤나 이미 존재하였었고(minigame, giantgame, lgt 정도?) 저도 일반 유저에 한명이긴 했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사용해보니 불편한 부분이 있어 그것을 조금 개선한 것 정도였었지요.
그리고 저도 아주 예전(2017년 정도) 클레이옵님이 많이 활동하며, 큐레이션을 장려하고 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좋다고 생각했고(당시에도 완전 플라크톤은 아니긴 했습니다.) 그렇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습니다.
고작 2만의 스파였지만, 최대한 보팅파워를 분산해서 수십명에게 보팅을 뿌리곤 했었지요. (게중에는 물론 또 자주 주고 받는 비슷한 스파를 가진 암묵적인 Pool도 있긴 했었다고 인정하구요.) 그렇게 새글을 읽고 큐레이션만 하는데 새벽 2, 3시가 되기 일쑤더군요. 큐레이션하는데 지쳐쓰러져 자는 그런.. ㅎㅎ
아무튼 그런 쪽이었었는데, 위에서 말한 이유로 업뷰를 만들고, 여러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시면서, 지금까지 1년간 변화된 것을 보니, 이러한 방법도 한번쯤 가볼만한 길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스팀은 항상 이런 저런 시험의 장이니까요 ㅎㅎ) 업뷰 임대 후 원하는 시간대에 글을 읽고 읽고 싶은 글만 읽으며, 댓글을 남기고 싶을 때에만 남기게 되는..
사실 예전 스팀잇도.. Proof of brain 보다, 글 읽고 댓글 남기는데 들어가는 work 부분은 어지간한 Proof of work 보다 적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람에게는 유한한 시간만큼 또 소중한 건 없으니까요.
다른일을 하면서 댓글을 남기다보니 말이 좀 횡설수설 한 것 같습니다. ㅎㅎ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피터청님의 글도 계속 볼 수 있게 되어서 좋네요!!
항상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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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acid는 오래살겠어요. 그 친구 저한테 쌩뚱맞게 장왕하게 글쓰는거 보고 얘도 뭔가 상처받았구나 생각했거든요. 3년전 케케묵은 이슈가지고 계속 대화한다는 것을 저도 알고 지도 알텐데 저한테 그렇게 장문을 쓰는 이유가 궁금하더군요. votetrading하지 말라는 경고였겠죠. 그냥 알았다고 하고 저는 하이브에서 소심한 votetrading 여전히 하고 있습니다.
햅보이님께서 스팀잇 발전을 위해서 계속 신경써주시길 굽신굽신 부탁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스팀 저가되면 알바뛰면서 파워업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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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주의자들의 못된 근거 없는 자신감
진보주의자 탈을 쓴 고집불통 보수주의자
완전 공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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