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73

in hive-101145 •  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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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빛바랜 사진을 꼬마 이모님의 카톡에서 받았다. 외갓집이 인천 숭의동이었는데 거기서 1년 돌사진을 찍었나보다. 나는 이모님이 여섯 분이다. 삼촌이 중간에 끼어서 한분 계시다. 73년이었을 것이다. 단 1도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외탁이라 이모님들 사이에서 자랐다.


River of Tears

해마다 가을이 오고 날씨가 추워져 가면 마음이 싱숭생싱해지고 사색적이 된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에릭 크랩톤의 눈물의 강이란 노래를 알게 되었다. 1998년즈음 나온 곡인거 같은데 이곡이 나올때는 회사에서 존나게 일할 때였고 그때주로 암컷 뒤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니면서 가요를 들어서 그런지 처음 듣는데 이런 게 있었구나 하면서 첫 반주부터 잔잔하게 슬프면서 노총각 수컷 마음을 애잔하게 만든다. 요즈음 날씨부터 시작해서 밤이되면 가을 감성 지대로다. 이곡만 주구장창 들었다. 가사내용도 음미하면서,

and disappear without a trace
a year from now,
maybe settle down
 
Drowning in a river of tears
Feel like I'm drowning

에릭 아재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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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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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시절이었군요.

amazing have a great day!

오랜만에 뵙니다. 그동안 꾸준히 글을 쓰고 계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