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당을 정리하다 보니 튤립이 땅을 뚫고 피고 있는데, 아직 꽃을 피우기에는 이르긴 하지만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합니다.
그런데 부추밭에 묵은 마른 대파를 치웠더니 이미 대파가 올라와 있어서 놀랬습니다.
가장 놀라운 것은 나비 🦋가 항상 내 옆에서 춤을 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아직 꽃도 피지 않았는데 왜 나비가 여기에 있는 걸까요? 어떤 점이 끌렸나요? 정말 나에게 끌린 걸까, 벌과 나비를 끌어들이는 건 칭찬이 아닌 것 같다.
(표지는 작년 튤립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