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판 2021년 상반기 전망

비트코인/이더리움을 중심으로 한 코인판은 오늘을 기점으로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가는 중이다. 오늘을 기점으로 2021년 상반기에는 다음과 같은 시장 흐름이 예상된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근거없는 뇌피셜이니 재미로만 읽어주세요).

1. 이미 2017-18년도 불장을 한참 넘은 ATH로 인해 현재 3만 - 5만불 사이에서는 기존의 오래된 고래들과 채굴자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이를 기관들이 꾸준이 매집중인듯 함

2. 유동성 장세는 아직도 초입부인것으로 보임. 일단 향후 1-2년간은 현 수준의 제로금리/양적완화 기조는 변경이 없을듯 하고,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추가 3조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준비중.

3. 백신 공급 시작됐고, 이제 봄이 오면 코로나도 안녕이라고 다들 기대중인듯 하지만, 개인적으론 아직 시기상조. 일단 집단 면역 형성까지 걸리는 백신 접종 속도가 적어도 1-2년은 걸릴것으로 보이고, 그때까지는 적어도 어느정도의 거리두기/마스크 등의 규제가 유지되면서, 여행/레저등에 백신접종자 걸러내기등의 규제가 붙으면서 실제 체감되는 경기회복은 상당히 더딜것으로 보임.

4. 실물경제는 U자 회복의 기미가 안보이니 인플레는 안생길테고, 시중에 돈은 계속 풀릴테니 이는 꾸준히 투자시장으로 흘러들어가면서 실물 vs 금융시장 간극은 상반기에 거의 피크를 찍을것으로 보임.

5.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고들 하지만, 사실 거의 무제한의 양적완화 시대에서 더이상 전통적인 자산만으로 헷징 포폴을 운영하는데에 거의 한계점에 다다른 상황에서 비코/이더를 위시한 코인판, 그리고 여기서 파생된 다양한 합성 자산들 (디파이)이 헷징 대상인 자산들에 포함되고 있는 것으로 보는게 더 합리적인 가설.

6.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능력이 꾸준히 올라가면서, 이에대비 상대적인 시총이 작다는 점은 더욱더 많은 기관 포폴에서 비트코인을 2-5% 범위에서 헷징 대상으로 포함시키게 만들면서 올 상반기 비트코인 가격은 $100,000선을 터치할 것으로 (아주 지극히 개인적으로) 예상하는 중.

7. USDC를 중심으로 디파이쪽에도 대규모 기관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 이에 이더리움 역시 올해 상반기에 전고점 돌파 후 역대 최고점을 찍을것으로 보임.

8. 한가지 변수는 한 3-4년동안 해묵은 리스크인 테더 vs SEC 싸움인데, 아마 이게 터지면 오늘과 같은 -30퍼 장을 한 3일 연속으로 두들겨 맞을 가능성은 충분함. 다만 테더가 사라지면 그 자리를 차지할 USDC등 대체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금방 시장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보임. 아마도 그런 FUD가 터질때가 우리같은 개미들이 바겐세일로 들어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함.

9. (기승전네버루즈머니 ㅎㅎ) 네버루즈머니 (https://neverlose.money/) 는 지난 12월 15일에 출시해서 오늘같이 폭락장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1.2M 이상의 자산 락업을 유치함. 첫 달에 이중에서 6.88%가 HODL을 취소하고 중간에 컨트랙을 깨서 보너스가 발생함. 이런 속도라면 첫달에 묶였던 펀드는 1년 후에는 42%의 펀드가 깨지고, 10년후에는 99.98%가 깨지게 되는데, 만일 매달 평균적으로 5-7%의 펀드가 깨지고, 지금 속도로 계속 네버루즈머니에 자금이 유입된다면, 펀드 깨고 나가는 사람들의 패널티로 받는 보너스 수익만으로도 시중의 왠만한 디파이 APY를 월등히 넘을것으로 예상.

10. 네버루즈머니에 풀이 늘어나고 사람도 늘어나는것에 맞춰 상반기에는 워런토큰 (WRN)의 가버넌스 시스템, 사용처 개발, 유동성풀 공급, 상장 등이 이루어지면서 지금 네버루즈머니에 락업거는 사람들은 제법 큰 규모의 ROI가 생기지 않을까 예상. 특히 첫 3개월정도는 WRN토큰 채굴이 5배 더 많이 배정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깨고 나가는 보너스 수익 + 추후 WRN토큰 시장 가격 형성 등의 희망회로를 돌려봄.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지극히 뇌피셜임. 이런 뇌피셜에 근거한 그 어떠한 투자행위도 절대로 책임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