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쿠웨이트의 기온은...

오늘 찍은 자동차 안의 계기판 숫자들...
시간은 12시 59분(오후)
온도는 47.0도
으아앗!!! ~~~^^

친구와 아침을 먹고 커피도 한 잔 마신 후 귀가하려고 차 문을 열었더니
차 안이 찜질방입니다.
열쇠를 꽂고 계기판을 보니 맙소사~ 이런 숫자가 나타나네요.
만질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운전대 때문에 창문을 활짝 열고 에어컨을 가장 세게 틀어 놓고 얼른 차 밖으로 피신하였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쿠웨이트 찜통 더위와의 전쟁이...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뭐~ 전쟁 일 수는 없네요.
어떻게 인간들이 위대한 자연 현상을 이길 수가 있을까요.
무자비한 더위를 요리조리 피해 다니는 방법 밖에 없으니 싸우는 것이 아니라 가능하면 뜨거운 맛을 안 보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최선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