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주식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마이클 버켓
리스크가 없는 투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리스크가 없는 삶도 없다. 투자는 경기 순환, 기업의 위험, 환율 움직임, 인플레이션, 시장의 흔들림, 업종 및 산업 리스크 등에 영향을 받는다.
채권이나 은행 예금 같은 안전자산은 가치가 사라질 가능성이 낮기에 안전하다. 하지만 가치가 줄어들 리스크는 있다.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구매력이 낮아진다면 안전자산의 수익이나 상환 금액의 가치는 투자한 금액보다 떨어진다.
수익을 얻으려면 리스크를 어느 정도 수용해야 한다. 수익이 높을수록 리스크도 높은 경우가 보통이다.
투자하기 제일 유리한 시점까지 기다리는 전략은 오히려 수익을 줄이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투자를 빨리 시작하면 투자기간이 길어져서 복리 효과로 더 많은 이자가 쌓인다. 시간도 이익을 낼 기회를 높여주는 것이다. 머뭇거리면 소득은 적어진다.
계란을 넣을 여러 바구니를 찾아야 한다. 한 가지의 주식이 투자자의 취향을 전부 반영할 수는 없다. 다양한 투자의 타깃을 설정하라.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고, 모든 것에는 가격표가 붙어 있다. 합리적인 투자를 위해서 공부해야 한다. 시간이 걸리고, 고민해야 하며, 여러 가지 정보가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이제 망할 회사다’라고 주장할 때도 최선을 다해 무시해야 한다. 옛말을 빌리자면, 무리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 곳이 도살장일 수도 있다.
옛날부터 내려오는 교훈을 강조하고 싶다. 진짜라고 하기에 너무 좋아 보인다면, 그 감이 대부분 맞다.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준다고 약속한다면 리스크도 높을 것이다.
인생사가 다 그렇지만 투자에 무임승차는 없다. 항상 대가가 존재한다. 리스크가 높다면 리스크를 상쇄할 수익이 높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