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가을이 문을 닫고
겨울이 문을 여는 싸늘한 계절
눈은 아니 오고
천둥 번개 하늘 찢으며
억만 줄기의 비가 내리고
머리채 긴 바람 빗속에서 춤을 춘다.
구름 개이면 명경 같은 하늘에
그리운 얼굴 비칠까 쳐다보면
그대의 사진이 생각나
가만히 들여다 보니
미소의 저쪽 끝에 초라한 내 모습 보이고,
아직 아물지 못한 생채기 마냥
지치고도 아픈 이름은
그리움의 병을 앓고 있다.
지금은 가을이 문을 닫고
겨울이 문을 여는 싸늘한 계절
눈은 아니 오고
천둥 번개 하늘 찢으며
억만 줄기의 비가 내리고
머리채 긴 바람 빗속에서 춤을 춘다.
구름 개이면 명경 같은 하늘에
그리운 얼굴 비칠까 쳐다보면
그대의 사진이 생각나
가만히 들여다 보니
미소의 저쪽 끝에 초라한 내 모습 보이고,
아직 아물지 못한 생채기 마냥
지치고도 아픈 이름은
그리움의 병을 앓고 있다.